부천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확대
2025-01-07 11:12:15 게재
양·한방의원 3곳 선정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경기 부천시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의료기관과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과 중동한의원, 역곡휘문한의원이다. 시는 이들 의료기관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부천시민의원과 함께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선도사업으로 시작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중동한의원이, 2025년 역곡휘문한의원이 각각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1~5등급)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학제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방문해 진료·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천시는 양·한방의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해 돌봄 대상자들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 없이 집에서 전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필수 서비스”라며 “앞으로 부천시는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