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전기 야드트랙터 배치…친환경 항만 시동
2025-01-08 13:00:05 게재
6월까지 13대 도입·운영
인천항에 전기 야드 트랙터가 도입되면서 친환경 항만으로 변신한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은 올해 상반기 안에 13대의 전기 야드트랙터를 도입해 고효율·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SNCT는 운영 중인 디젤 야드트랙터 40대 중 노후화된 일부 차량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 야드트랙터를 새롭게 도입한다. SNCT는 2028년까지 보유한 야트트랙터를 모두 전기로 구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으로 신속한 하역작업과 부두 생산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전기 야드트랙터는 탄소 배출이 없어 항만 내 오염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항만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의 전기 야트트랙터 도입은 인천항의 친환경 전환과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터미널 운영사들과 협력해 인천항이 환경·경제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