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외곽 순환 분리·결합형 대중교통

2025-01-13 13:00:04 게재

넥센타이어 콘셉트타이어

디자인진흥원·대학생 협업

넥센타이어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협업해 디자인한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이동순단) 콘셉트타이어(사진)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콘셉트타이어는 기술적 진보, 디자인 미학, 친환경성, 기업의 장기비전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다.

이번에 우수작품으로 선정한 디자인은 이날부터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에 전시한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년간 완성차 업체, 모빌리티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 주요 대학교과 미래 콘셉트타이어 제안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에 협업한 KIDP 역시 산업디자인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디자인 사업을 지원하는 국내 기관이다. KIDP와의 협력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설루션을 창출하기 위한 공통된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또 국내 주요 대학에서 선발한 10명의 인재들이 참여했다. 6개월간 협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적 지식을 결집시켜 새로운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탄생시켰다는 게 넥센타이 측 설명이다.

그 결과 프로젝트 우수작품은 ‘도시 외곽과 중심을 순환하는 분리·결합형 대중교통’으로 선정됐다. 미래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며 운행할 대중교통 모빌리티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한다. 이 모빌리티는 사방에 장착된 타이어 휠을 통해 승하차와 환승이 가능하다. 모빌리티 개체 간 휠 탈착을 통해 자유롭게 결합과 분리가 이루어진다. 특히 진행 방향을 360도로 전환할 수 있는 ‘옴니휠’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넥센타이어는 현재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래시장에서도 지속가능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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