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동자들,탄핵정국에 생계 직격탄”
2025-01-17 13:00:08 게재
라이더유니온 기자회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처벌이 신속히 이뤄져 민생고를 유발하고 있는 탄핵정국이 하루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는 16일 충북 청주 흥덕구 배달의민족 B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더들은 낮은 운임으로 가뜩이나 시달리고 있는데 탄핵정국 속에 일감마저 줄어 길거리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확연히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관심이 탄핵에만 치중돼 국회의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법안 도입 논의는 멈춰버렸다”고 강조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 대인·대물 배상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상운송보험을 사측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 도입을 요구해왔다. 라이더유니온은 14일부터 전국을 돌며 배달 노동자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