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영 안산병원장 ‘2024 산재의료대상’

2025-01-17 13:00:15 게재

근로복지공단 시상식

근로복지공단(공단)은 ‘2024년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 영예의 수상자로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을 선정하고 16일 강원 정선병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은 공단의 산재의료 분야 최고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전국 14개 병·의원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산재의료 강화와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사를 선발한다.

임 원장은 2006년 안산병원장으로 취임 이후 19년간 재직하면서 산재근로자의 전문재활치료센터를 신규 개설하고 척추전문센터를 특화하는 등 산재의료서비스를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했다.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산재예방을 위한 경기남부근로자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산재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한 임 원장은 안산권역 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안산병원이 최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이바지했다. 2022년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안산병원이 전항목 1등급을 달성하는 등 공공의료 발전에도 기여했다.

임 원장은 1953년생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신경외과 전공의과정을 수료했다. 성남병원 진료부장, 남서울병원 병원장, 오산당병원 부원장 등을 거쳐 2006년부터 공단 안산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임 원장은 “공단 병원이 산재재활전문병원으로 역량강화와 지역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수상자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산재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는 공단 소속병원 의료진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재활 의료시설 등을 갖춘 11개 직영병원과 3개 도심형 외래재활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에는 12번째 병원인 울산병원을 신규 개원할 예정이다.

산재직영병원은 전국 6000여개 산재의료기관을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산재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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