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5-01-17 13:00:46 게재
19개 출품작 대거 선정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총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와 ‘SPACE’, ‘CITY POD’은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DICE는 AI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이며, SPACE는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공 모빌리티다. 수소 에너지기술이 적용된 CITY POD은 물류 모빌리티로, 효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미래 물류 비전을 제시한다.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부문에서 엑스블 숄더, 달이 딜리버리를 비롯 모베드 딜리버리, 스마트팩토리 보전로봇, 서비스 로봇 달이 등 총 5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로보틱스 분야 수상작 10개 가운데 절반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의 지속 가능 패키지, 멀티랜턴, 포니 디퓨저 등 생활 밀착형 제품과 각종 브랜딩 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