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2025-02-03 11:15:39 게재

골프장과 리조트 건설 추진

경제 관광 획기적 발전 기대

곡성군 2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곡성군이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짓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짓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경제와 관광 등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곡성군은 최근 민간 투자업체인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와 MDA그룹, ㈜와이즈프라퍼티 등과 ‘곡성 골프리조트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골프리조트 사업은 곡성읍 신기리 일원 178만7000㎡ 부지에 27호 골프장과 골프텔, 관광리조트와 골프아카데미 등을 짓는데 모두 20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곡성군과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는 지난 2022년 신기리 일원 200만㎡ 부지에 산업단지와 관광레저시설 등을 중심으로 87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업 규모를 대폭 조정했다.

이번 협약 대표사인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는 곡성읍에 사무실을 두고 가족형 체험 레저스포츠 시설과 골프장 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MDA그룹은 골프장 건설 및 개발, 운영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산업단지 개발과 유지보수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현재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와 인도 등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와이즈프라퍼티 그룹은 부동산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종합 부동산기업으로 서울 서초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 등을 추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곡성읍 권역 경제와 주변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골프장과 관광리조트 등을 지역 발전 주춧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