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테이’ 1500가구 사업자 공모
2025-02-06 13:00:02 게재
2%대 건설자금 융자
국토부·LH 설명회
국토교통부가 올해 2분기 중 공공택지 중 우수 입지에 실버스테이를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실버스테이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공모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27개 사업자와 추가 공모에 관심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실버스테이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특화한 시설과 안부확인, 식사 생활지원 여가활동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기임대주택이다.
첫 실버스테이인 구리갈매역세권에서는 다음 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국토부는 민간이 보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한 민간제안 공모도 추진해 연내 실버스테이를 1500가구 이상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실버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건설자금은 가구당 9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까지 연 2.0~2.8% 금리로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해준다. 자기자본의 70%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며, 사업자금의 민간융자 부분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을 제공한다.
실버스테이 건설 때 취득세와 재산세는 50~100% 감면한다. 또 9억원 이하 주택은 종부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