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업체 해외진출 시험장 지원 확대

2025-02-06 13:00:30 게재

농업기술진흥원, 기업 모집

효과검증과 테스트 등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가지정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국내산 농기자재(비료 농약 농기계 등) 제품을 대상으로 해외 농업환경 조건에서 효과검증과 현지 적응성 시험을 지원하는 농진원의 대표 해외 실증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2년간 ‘국가지정형’과 ‘기업제안형’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국가지정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총 6개 국가(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폴란드)에서 28개 제품을 선발해 국가별 현지 협력기관에서 직접 실증을 관리·운영한다.

기업제안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최종 5과제를 선발해 기업이 직접 실증희망 국가와 기관을 발굴·제안하는 방식으로 실증을 진행한다. 국가지정형과 기업제안형 테스트베드 사업 모두 최종 선발된 기업은 현지 실증에 필요한 제반 비용과 실증결과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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