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 8천억원…역대 최고 실적
2025-02-07 13:00:08 게재
회원사 29개로 늘고
전년 대비 9.3% 증가
지난해 국내 29개 식품회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출 규모가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9.3% 늘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건강기능식품마케팅협의회 회원사의 2024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5억5833만달러(한화 약 8046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수출 실적 7351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건기식협회는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수출 지원 정책 강화 △회원사 확대에 따른 시장 다변화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aT 건강기능식품마케팅협의회 가입 기업 수가 2023년 16개사에서 2024년 29개사로 확대됐다. 회원사 증가에 힘입어 일부 회원사의 수출액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건기식협회는 aT와 협력해 수출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T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는 aT와 건기식협회가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협의회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