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봉사로 어린이 안전 챙긴다
2025-02-10 09:52:43 게재
동작구 ‘안전지킴이’
하루 2시간씩 활동

서울 동작구가 노년층 봉사활동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챙긴다. 동작구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자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하루 2시간씩 매달 12회 ‘어린이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등하굣길 안전 지도, 학교 주변 순찰, 횡단보도 교통지도 등이다. 활동에 따라 최대 월 21만6000원 용돈벌이를 할 수 있다. 상해보험 지원도 된다.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다만 일자리나 사회활동 지원사업, 서울 동행일자리 등 다른 사업 참여자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에게는 오는 24일 개별 통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 건강과 아이들 안전을 모두 지키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되길 바란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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