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구청 주민과 함께 자축

2025-02-10 13:00:39 게재

강북구 30주년 기념 공연

3월 4·5일, 10일부터 접수

올해로 서른살이 되는 서울 강북구가 주민들과 함께 자축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북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과 5일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축하공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995, 그땐 그랬지’라고 이름붙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지만 10일부터 사전 접수를 받는다. 구는 “강북구 30년의 성장을 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총 1460명이 관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가 다음달 4일과 5일 개청 30주년을 자축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10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 포스터 강북구 제공

인기가수와 기성세대가 추억하는 1980~1990년대 가수 등 전문가들이 이틀 내내 무대에 오른다. 동시에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인들도 등장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오는 23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구정참여/공모’ 중 ‘문화행사프로그램’ 게시판에서 1인당 최대 2석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는 접수가 마감된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관람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민에는 오는 24일 오후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당일 입장권은 참석 대상자 신분증을 확인한 뒤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가 30년동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강북을 사랑하는 주민들 마음 덕분”이라며 “이번 공연이 주민들과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901-620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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