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회복·성장 위해 추경 35조 편성”

2025-02-13 13:00:36 게재

정부여당 참여 촉구…민생정책 주도권 행보

더불어민주당이 13일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안하며 정부·여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책위와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민생회복 24조원, 경제성장 11조원 등 35조원 규모의 세출증액이 필요하다면서 편성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민생회복 분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소비 캐시백, 8대분야 소비바우처, 지역화폐 할인지원 등 소비진작 4대 패키지 18조원 △ 소상공인·자영업 손실보상 2조8000억원 △농어업지원 1조3000억원 △서민금융 확대, 장애인예산 증액 등 취약계층 지원 5000억원 △장병 처우개선·국민안전 강화 9000억원을 주문했다.

경제성장 부문에는 △공공주택·SOC 투자 1조1000억원 △청년 등 일자리 및 창업지원 5000억원 △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대비 투자 5조원 △전력망 확충,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등에 1조8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촉진을 위한 지방재정 보강 2조6000억원 등 11조원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정항목에 대해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안”이라며 “정부·여당이 조속히 추경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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