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 운영 확대
2025-02-14 11:23:13 게재
기존 산업현장 근로자 중심에서
시장 상인 복지관 이용자 등으로
경기 시흥시는 올해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 운영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존 산업현장 근로자 중심에서 벗어나 전통시장 상인, 사회복지관 이용자, 외국인복지센터 방문자 등으로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시민이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흥카’는 전문의료인력(의사 간호사 운동지도사 등)과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형 건강버스로, 기초 건강검진(혈압 혈당 등) 및 특화검진(체성분 족저압 등)을 실시한다. 검진 후에는 의사 건강 상담, 금연 상담,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흥카가 참여하는 지역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도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희망하는 기관이 신청하면 일정 협의를 거쳐 건강버스가 찾아간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낮아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더욱 쉽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는 시민들이 일터와 생활터에서 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 운영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문의는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산업건강관리팀(031-310-6802)으로 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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