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뜯은 ‘투자리딩방’ 30명 검거
2025-02-18 13:00:15 게재
애널리스트·투자전문가 등을 사칭, 175명에게 80억원 상당을 뜯어낸 ‘투자리딩방’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피해자들을 투자 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유도, 투자금을 뜯어낸 혐의(사기·범죄수익은닉 등)로 20대 남성 A씨 등 3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6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총책 A씨 등 7명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고, 필리핀 현지 경찰과 협조해 이 중 A씨를 포함한 5명을 검거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