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소상공인 한자리에

2025-02-21 13:00:20 게재

영등포구 ‘상생장터’

서울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 앞마당을 내준다. 영등포구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당산동 구청 앞 광장에서 ‘상생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장터는 매달 진행하던 ‘어울림장터’를 새롭게 꾸민 사업이다. 전통시장 상인뿐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까지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하루에서 5일로 늘렸다. 구는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가 구청 앞마당을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에 내준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이달 상생장터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 3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부터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영일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 더해 11개 친선·협약도시 상인도 참여한다.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수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구는 특히 개성 넘치는 ‘선유로운’ 상권과 문래동 공방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골목상권의 매력도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