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배우고 커피도 내리고

2025-02-24 13:00:03 게재

한국커피협회

필리핀서 교육행사

한국커피협회(회장 최주호)는 17~19일 필리핀 바기오에서 ‘GACP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기오에 위치한 JIC어학원에서 진행됐으며, 필리핀 현지인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GACP는 한국커피협회가 개발한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커피 바리스타, 커피 그레이더, 커피 로스팅 디렉터, 커피 비즈니스 컨설턴트의 네 가지 세부 직무로 구성돼 있다. 커피 농장 관련 지식부터 로스팅과 추출 향미 평가 매장 운영 및 관리까지 포괄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기존 한국 실정에 맞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JIC어학원 관계자는 “영어 교육이 명확한 목표와 함께 진행될 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며 “영어로 배우는 커피 프로그램은 커피 마니아뿐만 아니라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오는 5월에는 ‘커피 마스터 캠프’가 JIC어학원에서 한국커피협회와 협업해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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