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열풍…아웃도어 제품군 확대
야외 액세서리 시장 확대
실용·기능성 제품 인기
트레킹과 트레일이 등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커짐에 따라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제 확산으로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이를 즐기는 문화도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가벼운 산행부터 여행 캠핑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아웃도어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아웃도어업계에 따르면 오클리는 다양한 활동에서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하는 다목적 가방 ‘로드 트립 RC 벨트백’을 선보였다. 이 가방은 조절 가능한 스트랩과 패딩 처리된 메시 백 패널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으며, 플라스틱 버클을 활용해 간편하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주머니가 많아 수납력이 뛰어나며,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측면 미디어 주머니, 이어폰 홀더를 더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블랙야크는 경량 트레킹화 ‘343 라이트 스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등산 30%, 하산 40%, 일상 30%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가벼움과 더불어 쿠셔닝, 안정성 등 3가지 기능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간결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로 가벼운 산행부터 여행, 일상까지 모두 착용 가능한 다목적 트레킹 화다. 전족부에 반발 탄성이 뛰어난 어댑트 폼 플러스 소재를 적용해, 계단을 오르거나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켜 편안하고 가벼운 발걸음을 돕는다.
마운티아는 한파에도 트레킹과 산행,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아웃도어 아이템을 선보였다. 궂은 날씨에 필수적인 방수 기능부터 체온을 보호하는 원단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성을 겸비하고 있다. 이 중에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퍼(Fur) 아이템도 있다. ‘블루디방수고소모’는 방수성이 뛰어나며, 턱 밑까지 감싸 체온을 보호해준다. ‘페이토웜게이터’는 편안한 호흡을 도와주는 앞면 타공이 있어 김서림까지 방지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