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안전 구청장이 직접 챙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둔촌·위례초교 점섬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직접 챙겼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이 25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그간 휴교했다가 다시 문을 연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재개교를 앞둔 두 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학교시설 전반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통학로는 직접 걸으며 챙겨봤다.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과 급식 제공 등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18년 휴교한 뒤 2023년 낡은 시설을 재단장하는 개축공사를 시작했고 다음달 4일 재개교를 앞두고 있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민과 학부모들 염려가 커 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강동구는 그동안 재건축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특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수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 진행사항을 챙겨왔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새 공동주택 입주를 위한 사전점검기간에 학교 현장에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학교별로 녹색교통안전지킴이를 5명씩 배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강동구는 두 학교에 이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강일동 강솔초등학교 등 5개 학교 통학로 현장점검을 다음달 초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직접 학교 현장을 살펴 보니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공사가 마무리될지 우려가 크다”며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개학 이후에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