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안전 구청장이 직접 챙긴다

2025-02-26 13:30:00 게재

이수희 강동구청장

둔촌·위례초교 점섬

강동 초등학교 현장점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25일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과 통학로 안전 등을 점검했다. 사진 강동구 제공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직접 챙겼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이 25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그간 휴교했다가 다시 문을 연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재개교를 앞둔 두 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학교시설 전반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통학로는 직접 걸으며 챙겨봤다.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과 급식 제공 등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18년 휴교한 뒤 2023년 낡은 시설을 재단장하는 개축공사를 시작했고 다음달 4일 재개교를 앞두고 있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민과 학부모들 염려가 커 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강동구는 그동안 재건축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특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수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 진행사항을 챙겨왔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새 공동주택 입주를 위한 사전점검기간에 학교 현장에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학교별로 녹색교통안전지킴이를 5명씩 배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강동구는 두 학교에 이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강일동 강솔초등학교 등 5개 학교 통학로 현장점검을 다음달 초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직접 학교 현장을 살펴 보니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공사가 마무리될지 우려가 크다”며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개학 이후에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