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 정책 만족도 80.3%
“잘하고 있다” 호응 커
서울 관악구 주민들 열명 중 8명 이상이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2024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0.3%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행정 전반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평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관악구에 사는 19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일자리·경제 교육·문화 청년정책 교통·안전 자연·녹지 사회복지 등 7개 분야 총 18개 문항을 물었는데 80.3%가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공약사업 이행과 생활환경 개선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점포환경과 간판을 개선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이 “도움이 된다”는 주민은 82.7%였고 별빛내린천 복원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무려 94.7%나 됐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호응도 컸다. 관악산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데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주민은 88.5%였고 경전철 서부선‧난곡선이 교통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민은 90.8%에 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과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