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9900원 스카치위스키 인기 예감

2025-02-27 13:00:19 게재

블랙앤화이트 선보여

3950원 캔와인도 인기

이마트가 1만원도 안되는 스카치위스키를 선보인다. 품질을 담보하면서 가격은 초저가에 선보인 셈이다. 이마트는 27일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앤화이트’(700ml)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이마트24 전점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남미와 유럽 등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한 ‘블랙 앤 화이트’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지 2만~3만원대인 현지 가격의 반값보다도 저렴하다.

‘블랙앤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유서 깊은 위스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조니워커’의 원액인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만큼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칵테일 문화가 발달된 남미 및 유럽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콜라 및 레모네이드, 레드불 등의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유행이다.

한국에서도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

한편 이마트는 신세계L&B를 통해 도스코파스 와인을 4900원에 판매해 200만병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품질이 담보되면서 가격은 현지가격 절반이하로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주류 신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캔으로 마시는 와인 ‘G7 캔와인(350ml, 3950원)’을 개발하기도 했다.

‘G7 캔와인’은 G7 화이트와인(샤르도네, 소비뇽블랑)을 더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병 와인 상품(750ml, 7900원)의 절반 용량에, 반값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G7 캔와인’은 1월 16일 출시 이후, 한 달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동기간(1월 16일~2월 15일) 이마트 화이트와인 매출 역시 전년의 115%를 기록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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