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 외압논란’ 김찬수 경무관 승진
2025-02-27 13:44:21 게재
경찰, 경무관·총경 승진인사 발표
경찰은 27일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날 경무관 승진자 30명, 총경 승진자 104명을 발표했다.
경무관의 경우 전체 승진자 중 25명이 서울에서 나왔다. △경찰청에서는 어윤빈 혁신기획조정담당관, 이서영 교통기획과장, 박준성 여성안전기획과장, 여진용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 △서울경찰청에서는 김찬수 경무부 경무기획, 우지완 인사교육과장, 곽창용 위기관리경호과장, 김기헌 형사기동대장, 백남익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이충섭 금융범죄수사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찬수 경무관의 경우 ‘용산’의 입김이 작용한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김 경무관은 영등포서장 재직 시절 세관 마약수사 용산 개입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최근까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다. 총경급에서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 중인 박종현 경정, 국정홍보비서관실 조영욱 경정이 승진했다.
한편 총경 승진자는 서울경찰청 27명, 본청 22명, 경기남부청 7명, 부산청 6명, 인천·대구·경남청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올해 총경 승진규모는 지난해 135명 대비 23%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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