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가톨릭대에 북한 이탈 학생 장학금

2025-03-12 21:00:36 게재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가 가톨릭대에 재학 중인 북한 이탈 주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박신언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가톨릭대 최준규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가톨릭대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박신언 위원장(왼쪽)이 10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가톨릭대 최준규 총장에게 북한이탈주민 학생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가톨릭평화신문 제공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는 북한 이탈 주민 학생들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해 올해까지 총 8억원을 가톨릭대에 기부했다.

가톨릭대는 북한 이탈 주민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통일 후 한국의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등록금과 생활비, 기숙사비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학습·연구·진로·생활 등 다방면에서 개인별 맞춤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8년간 540여 명의 가톨릭대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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