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 확대

2025-03-14 08:52:21 게재

지난해 고용노동부 최우수

올해 25억원 사업비 확보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 향상, 자신감 회복,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구직단념을 예방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지난해 20청년성장프로젝트 성과평가에서 청년카페 운영 부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청년카페(취트키)’를 운영해 마음돌봄, 진로설계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또래와 현직자 멘토링, 지역 청년 및 고용정책 연계, 찾아가는 현장교육 시행으로 성과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22억원 증액된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56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올해 청년카페 ‘취트키’는 취업 성공의 만능키(Cheat Key)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15~39세 지역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또 이수자에게 일경험 연계 및 다양한 지역 청년정책과 고용정책 연계를 지원해 기존 미취업 청년에서 특성화고, 대학생, 취약청년(사회적 고립)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년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거버넌스 구축, 통합홍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사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3월부터 10월까지 청년카페(취트키) 참여자를 모집, 청년 구직단념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참여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기업에 잘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겁게 머물고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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