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디서든 수산물 소비 확대”
2025-04-02 13:00:29 게재
노동진 한수총 회장
제14회 수산인의날
전북 고창군에서 1일 열린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수산물 소비기반을 확대하자는 수산인들의 결의가 모였다.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더 나은 여건에서 수산물이 생산되고, 국내외 어디에서도 널리 소비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수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수협중앙회장도 겸하고 있다.
노 회장은 “높은 품질과 맛으로 무장한 수산물 수출 규모가 매년 성장세에 있는 것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결과”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바다를 끝까지 지키며 일궈왔던 수산인의 노력이 또 다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수산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저희 한수총과 수협이 수산인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계속해서 수산업에 이바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등 해양수산 관계자와 전국 수산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들도 우리나라가 수산물 세계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수산인의 날은 1969년 4월 1일 ‘어민의 날’로 시작해 ‘바다의 날’, ‘어업인의 날’을 거쳐 2015년 수산업·어촌발전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변경·기념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