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신모델’ 서울 모빌리티쇼 등장

2025-04-03 13:00:07 게재

HD현대 “글로벌 생중계”

글로벌 일류기업과 경쟁

HD현대가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이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일류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

HD현대에 따르면 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HD현대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등 인프라건설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사진 HD현대 제공

HD현대는 열흘간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 △건설혁신 기술△건설혁신의 미래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24톤급 굴착기가 좌·우측에 자리하고 있고 굴착기 앞의 마일스톤 테이블에서 터치패널을 조작해 차세대 신모델의 핵심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HD현대는 일반 관람객 공개 하루 전인 3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차세대 신모델 언베일링 행사를 유튜브로 세계에 생중계하고 K-건설기계의 수출산업 비전과 신제품의 핵심 신기술 등을 소개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조영철 사장은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데 모아 완성한 주력장비”라며 “차세대 신모델을 필두로 국가대표 건설기계 브랜드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글로벌 톱-메이커로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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