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도서관, ‘책크 in 강남’ 오픈북클럽 운영…‘힙한’ 독서문화 확산

2025-04-04 13:00:03 게재

강남구립도서관은 10일부터 서울시 독서문화정책 ‘힙독 서울’과 연계한 ‘강남구 책읽구: 책크 in 강남’ 오픈북클럽을 운영한다.

‘힙하다’와 ‘독서’를 결합한 ‘힙독’ 콘셉트 아래,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트렌디한 독서 모임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독서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구립도서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강남구 책읽구’의 하나로 운영된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팝업형 독서모임 형식을 차용해 문턱을 낮췄다. 지속적인 만남에 부담을 느끼는 독서 초심자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4월 모임의 주제도서는 장대익 작가의 ‘공감의 반경’이며, 공감이라는 핵심어를 중심으로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ZOOM(10일)과 대면 모임(24일)으로 2회차로 구성된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저자 김민영씨가 진행을 맡는다.

야간 시간대에 비대면으로 열려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참여 신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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