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가정에 간호사+복지사

2025-04-04 13:00:02 게재

마포구 ‘생애초기 건강관리’

서울 마포구가 임신·출산 가정에 영유아 건강을 챙길 간호사와 전담 사회복지사를 보낸다. 마포구는 양육과 건강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마포구에 주소를 둔 20주 이상 임신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이다. 간호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고 육아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한다. 대상자별로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 연계도 한다.

마포구가 임신 출산 가정에 간호사와 복지사를 함께 파견하는 생애초기 건간관리 사업을 연중 진행한다. 사진 마포구 제공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6주까지 성산동 보건소 2층 햇빛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간호사는 출산 8주 이내에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을 하고 모유 수유나 신생아 돌보기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한다. 기본 1회부터 추가 4회까지 가능하다.

추가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아이가 두살이 될 때까지 찾아간다. ‘지속방문 서비스’다. 함께 찾아가는 사회복지사는 양육 지원부터 가정폭력이나 아동 발달문제 등과 관련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부모들은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양육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아기 키우기 좋은 마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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