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명선거지원상황실 출범

2025-04-09 13:00:01 게재

공무원 중립위반 단속

행정안전부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9일 개소했다. 상황실은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경찰 등 13명으로 구성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했다.

상황실은 안정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를 지원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 업무를 담당한다.

행안부는 또한 지자체 공무원이 선거중립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시·도와 합동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선거 일정에 따라 감찰 활동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후보등록 기간인 5월 11일까지는 19개반 89명, 이후에는 220개반 491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한다. 감찰반은 특히 SNS를 통한 특정 정당·후보자의 지지·비방, 각종 모임 주선, 내부 자료 유출 등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누리집에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방’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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