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시설 7곳, 781억원 지원
2025-04-10 13:00:04 게재
인구감소지역 무극중 등에
수영장·늘봄교실 등 설치
교육부가 학교복합시설 사업 1차 공모 결과 서울 화곡초 강원 강릉중앙고 충북 무극중학교 등 총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7개 사업에 총사업비 1805억원 중 781억원(43.2%)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인 충북 음성군의 무극중학교에는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설치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도서관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실시돼 현재까지 총 87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229곳)에 1개 이상의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이 모든 지자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