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융합기술 확대…미세조류 전문가 양성

2025-04-11 13:00:21 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5년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참가자를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과정별로 순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세조류 확보·보존·대량배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담수생물소재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는 물론 관련 교육 담당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년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교육인 ‘소재확보’ 과정은 6월 17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미세조류의 △다양성 △현장조사법 △순수분리 등을 배울 수 있다.

실습교육인 ‘소재보존 및 관리’ 과정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배지제작 △계대배양 △보존체 제작 △정도관리 등 실무 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심화교육인 ‘배양 및 보존 심화’ 과정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초저온동결보존기술 △대량배양 △배양최적화 등 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미세조류 대량배양 실습과 장비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5명 이상 신청 시 개설 가능한 상시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수요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실습 비중을 확대하고 상시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교육 참여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들이 미세조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녹색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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