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동 육아 참여 가정 모집
2025-04-14 10:37:51 게재
14일부터 선착순 30개 가정
전남 영암군이 14일부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한다.
영암군에 따르면 해피맘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가정이 육아공동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정책이다. 참여 가정은 오는 5월 9일 ‘양육 태도 지도’와 함께 같은 달 16일 ‘기질과 성격검사’ 등을 받는다. 해피맘에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나 아빠 3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영암군보건소(061-470-6538)에서 맡는다.
영암군은 공동 육아 모임 지원 이외에도 임신과 출산 등 30개 모자보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산모가 산후조리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임신 기능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구 피임 시술자 중 출산을 원하는 가정을 돕는 정책이다. 55세 이하 남성과 49세 이하 여성이 시술 내역 및 진료비 서류를 제출하면 정·난관 복원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임신 전부터 가임기 남여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형 영암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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