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럽서 해상풍력 투자 유치

2025-04-15 10:27:47 게재

전시회에서 기반 시설 집중 홍보

세계해상풍력산업 중심지로 도약

전남도 유럽 전시회 참석
전남도는 지난 10일까지 3일간 유럽 최대 규모 해상풍력산업 전시회(Wind Europe 2025)에 참가했다. 사진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0일까지 3일간 유럽 최대 규모 해상풍력산업 전시회(Wind Europe 2025)에 참가해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과 접촉하고 목포 신항을 포함한 전남 해상풍력 기반시설과 투자 혜택 등을 적극 홍보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해상풍력산업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알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다. 550여 개 세계 해상풍력 기업과 정책 결정자, 연구기관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력해 한국 해상풍력 투자 환경과 전남지역 해상풍력산업 강점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품 제조업체 및 개발회사들과 1대 1 상담을 통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갖춘 목포 신항을 소개하고,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남의 해상풍력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이며 “코트라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을 세계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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