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정보이력 내손안에서 해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비스
공공기관 고객만족 6년 우수
가정주부 이모씨는 고기를 사기 전 축산물 가격 비교 서비스 ‘여기고기’(사진)를 이용한다. 사소한 가격 차이라도 알고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한다. 최근들어 축산물 구입 시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이용자들이 편리해졌다. 특히 축산물 생산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정보도 큐알(Q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축산물 관련 서비스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고 있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가치소비 지원을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 및 유통 확대’, 축산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이력 정보 큐알(QR) 제공’,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축산물 가격 비교 서비스(여기고기) 제공’,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축산 보급 확산’ 등 고객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축산유통 공급망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은 182개 공공기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곳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0.3점 오른 총점 95.5점을 받았다. ‘사회적 책임’에서 9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 고객 만족’이 각각 94.6점, 94.3점으로 뒤를 이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높았기 때문”이라며 “축산유통 전문 기관으로 적극 소통해 우수한 고객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