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학생 참신한 구상으로 ‘지역 혁신’
2025-04-21 09:37:19 게재
경희대와 공동으로 추진
26일간 혁신 구상 탐색
전남 영암군은 대학생 15명이 26일간 영암에서 머물면서 지역 혁신 구상을 만드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군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지난 14일부터 ‘2025 사회혁신스쿨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관광 활성화와 도시 재생 등의 분야에서 참신한 구상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또 지역 청소년 지도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계획에 참여한 대학생은 경희대에 재학 중인 디지털콘텐츠학과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미디어학과와 외식경영학과 학생들이다.
영암군이 대학생들에게 제시한 혁신 과제는 △관광코스 개발 및 홍보 콘텐츠 제작 △농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지원 △도시청년이 만나는 유기농 생태 체험 프로젝트 등이다.
이들 대학생들은 오는 5월 10일까지 우대식 경희대 교수와 함께 영암 매일시장 특화상점가 등을 돌면서 5개 주제에 맞는 혁신 해법을 제시한다.
자매결연을 맺은 영암군과 경희대는 지난해 11월 사회혁신스쿨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과 대학의 성공적 협력 모델 창출에 합의했다.
우대식 경희대 교수는 “사회혁신스쿨 로컬브랜딩 프로젝트로 영암의 혁신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의 콘텐츠 개발 능력도 함께 높인다”면서 “대학과 지역의 협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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