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

2023-09-14 11:52:20 게재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경기도교육청은 13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러닝(https://hi.goe.go.kr)’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환경을 지원한다. ‘하이러닝’은 도민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참여학습(Hi Learning)와 성장학습(High Learning), 융합학습(Hybrid Learni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러닝’은 학력 향상과 개별 데이터 기반 학부모 소통을 통해 공교육 신뢰를 높이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 학생의 학습 진단 및 수준 확인을 통해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가정에서 AI 추천 콘텐츠를 활용해 심화·보충 학습도 진행할 수 있다.

교사는 △학습 과정·결과의 신속·정확한 분석 △진단 결과, 추천 콘텐츠 참고한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AI 분석 학습 결과 참고로 학생 피드백 제공 △학부모에게 학습현황 공유 △학습 촉진 개별 상담과 관계 형성에 집중한다. 특히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플랫폼을 통해 다른 교사들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13일부터 도내 학교 162곳에서 초등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 연계 시범 운영교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안내서 개발·보급 등을 실시했다. 교원 역량 강화와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식샘터 특별강좌 상시 운영 △효과성 검증과 고도화 방안 수립 △희망 교원 대상 홍보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미래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생이 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며 교사는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더 가까워지고 배움이 더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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