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2024
법원도서관(관장 전지원)은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제11회 전국법원 예술대전’을 연다. 서예문인화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 180여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향후 법원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법원TV 등을 통해 전자 도록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법원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국법원 예술대전’은 사법부의 대표적 문화 행사로 2004년 ‘전국법원 서예문인화전’을 시작으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국법원 예술대전’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회화 사진 작품으로 출품 대상을 확대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장애아동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 만들어 낸 기적에 관한 책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가 출간됐다. 이들은 10년 동안 묵묵히 용감하게 걸어 2023년 5월 대전에서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책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기까지의 역사가 담겨 있다. 또한 책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정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어린이 가족과 시민의 역할, 활동 의미를 규정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역사성과 설립 의미를 이해하도록 했다. 나아가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그치지 않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2023년 9월 25일부터 편찬위원회를 위촉하고 다수의 회의와 자료조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편찬위원은 김동석 (사)토닥토닥 대표, 김신일 내일신문 기자,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대림 유천신세계정형외과 부원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피디, 최권호 경북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로얄호텔 서울에서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는 지역 주도형 도서관 정책체계 확립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총 19개(전체 추진 과제의 79%)의 추진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지역 관련 과제를 공유하며 지역 균형발전에 부합하는 광역도서관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강화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의 운영 현황 및 중앙-지방 간 정책 협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대금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지역도서관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11.28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16일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으로 48개 기관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7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이 선정됐다.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5곳을 탐방한다. 18일 오전 방문한 충남 천안 성성동 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아파트 안에 위치한 성성푸른도서관은 시끌벅적했다. 어머니와 함께 온 돌쯤 됐을 법한 어린 이용자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다 기어 다니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한편에선 봉사자들이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주제로 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박민주 성성푸른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항상 시끄럽다”면서 “오후가 되면 학교를 마친 어린이들이 몰려와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성성푸른도서관은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2017년부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동네 주
11.2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함께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도서전에서 한국도서 98종을 전시하고 작가 행사를 연다. 몬트리올도서전은 캐나다에서 1978년부터 도서 산업과 창작가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여는 도서전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6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몬트리올도서전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문학 그림책 웹소설 한글 등 총 5개관으로 이루어진 ‘케이-북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강 작가 특별전에서는 ‘채식주의자’(창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의 불어 번역본을 비롯해 ‘소년이 온다’(창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등 11종을 전시한다. 한국문학 전시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경륜 경정 이용자를 위한 건전화 프로그램인 ‘제2차 희망길벗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경륜 경정을 이용하는 고객 중 ‘과몰입 자가진단 선별검사(CPGI)’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성격유형 분석 등을 기반으로 성향 진단 및 상담, 체육활동 체험, 올림픽공원 걷기 명상 등을 통해 자제력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 전문 상담사를 초빙해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건전하게 즐기는 여가문화 구축에 공감하고 경륜 경정 사업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희망길벗 중독예방치유센터 관계자는 “도박중독에 대한 치유는 개인의 의지와 더불어 전문가의 도움이 있을 때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면서 “스스로 도박 문제를 조절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같은 행사
11.25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까지 전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사람 간 물리적 심리적 단절이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 공동체가 겪는 사회문제인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2023년 문체부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진다. 문체부는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문화를 통한 사회적 연결’의 의미를 밝혔다. 문화가 가진 공감과 창의성 감수성을 기반으로 개인의 정서적 치유를 돕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인문 등을 매개로 한 관계 맺음,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10월 학계 세미나에서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문화
‘김연정의 승무와 태평춤 이야기-춤이 말을 걸다’ 공연이 12월 1일 오후 5시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인 김연정 월정춤문화연구원 대표가 스승 이애주로부터 물려받은 춤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스스로 몸의 움직임을 통해 느낀 전통춤의 세계를 관객과 함께 나눈다. 김 대표의 스승 이애주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로 2021년 타계 이전 김 대표에게 완판 승무를 잘 가르치라는 말을 남겼다. 김 대표는 스승의 유지를 받들고 전통춤계에도 긴 호흡의 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2년 전부터 완판 승무를 추며 가르치고 있다. 개인 공연으로 2차례, 이애주한국전통춤회 단체 공연으로 2차례 완판 승무를 췄으며 이번 공연에서 5번째 완판 승무를 무대에 올린다. 완판 승무에는 인간문화재 한영숙 명무의 승무 춤사위가 모두 온전하게 들어 있다. 또한 춤의 구조적 특징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관객은 짧은 승무에서 맛보지 못한 서사를 느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6일 파주 지혜의 숲 대회의실에서 신진 그림책 작가를 지원하는 ‘2024 그리고 그림책 더미북데이’를 개최한다. 도서관에서 더미북데이를 여는 첫 사례로 더미북은 견본책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1기 ‘그리고 그림책’ 작가 18명이 8개월간 워크숍 및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한 미발표 신작을 출판사 편집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그리고 그림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한국 그림책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서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2024년 시작한 신진 그림책작가 대상 특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 이경아 작가의 ‘A CRANE’, 홍당무 작가의 ‘파 뽑는 날’, 김수진 작가의 ‘비둘기의 꿈’, 지영우 작가의 ‘우렁공주’, 이종아 작가의 ‘버스를 놓쳤어’ 등 총 21종의 견본책을 선보인다. 이외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출판 작품, 작가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벗어린이 문학동네 보림 사계절출판사 시공주니
11.22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이어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4500km에 이르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이 9월 완성됐다. 한국판 산티아고 길이라는 불리기도 하며 해외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이 코리아둘레길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약 800㎞)과 비교해도 6배 가량 되는 길이를 자랑한다. ‘대한민국을 걷다-코리아둘레길 45선 완벽 가이드’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고 친근하게 여행에 입문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코리아둘레길의 가치와 길 위의 역사 문화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코리아둘레길 284개 코스 중 가장 매력적인 45개 코스를 골라 친근하게 소개한다. 작가들은 45개 코스를 한 걸음 한 걸음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각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맛깔스럽고 감성적인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냈다. 해파랑길에선 호미곶 상생의 손 위로
11.21
6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 세화여고에서 특별한 수업이 이뤄졌다.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내일신문이 주관한 ‘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 특강이 열렸다.‘쉽고 바른 우리말 쓰기’ 운동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표현과 외래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어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대중을 상대로 소통할 때 사용하는 언어인 공공언어는 국민 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누구나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문제 의식을 학생 때부터 공유하고자 시작한, 고등학생 대상 쉬운 우리말 교육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뤄졌다.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 주로 정규 수업을 활용해 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변 확대에 집중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탐구형 특강 강좌를 열어 심화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더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쉬운 우리말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용호성 제1차관 주재로 ‘제8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연다. 문체부 주도로 2019년 10월에 출범한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협회 단체가 모여 해외에서 발생하는 케이-콘텐츠 저작권 불법 침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다. 8차 협의체에는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특허청 경찰청 등 7개 부처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등 9개 공공기관, 저작권해외진흥협회를 비롯한 17개 민간 협회 단체가 참여한다. 2023년 콘텐츠 산업조사와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콘텐츠산업 수지는 121억달러 흑자를, 저작권 산업 무역수지는 2023년도에 약 2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이-콘텐츠 해외 소비가 증가하면서 저작권과 상표권 침해 및 위조 상품 유통으로 인한 콘텐츠업계의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의 ‘2023 해외 한류 콘텐츠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콘텐츠 불법 유통
11.20
걸리버가 여행했던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를 주제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는 총 16개국 193개의 참가사들이 모인다. 도서 전시, 강연 및 세미나, 현장 이벤트, 워크숍 등 15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전에 직접 방문하는 작가 및 연사는 118명에 달한다. 19일 출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일우 집행위원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책들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출생률 저하 등 인구 감소로 시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어려운 상황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가 필요한 국내 어린이출판사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도서전은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수지 백희나 황선미 이금이 작가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11.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 대행 유현석, 콘진원)과 함께 콘텐츠 분야의 지식재산(IP)과 이종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은 콘텐츠 분야 지식재산(IP)이 관련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업계의 성과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 지식재산(IP), 새로운 확장의 기회’를 주제로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분야의 국내외 90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한다. 19일엔 개막식을 열고 한국과 일본 콘텐츠 선도기업 대표들이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먼저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 대표이사이자 ‘공각기동대’를 제작한 와다 죠지 아이.지(I.G) 프로덕션 대표이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전선’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어
서울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30일 오후 2시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존중,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힘’ 행사를 연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갈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관 기념식과 함께 ‘416 합창단’의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노래할게’와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낭독극장’ 기념공연이 열린다. 또한 △개관 3주년 기획전시 ‘예술로 기억하다’ △에세이 공모전 전시작 ‘도서관 민주 이야기, 삶을 잇는 만남’ △시민 참여전시 동아리 북큐레이션 ‘읽고, 느끼고 나누다’ △도서관 포토부스 ‘근태네컷’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김근태기념도서관은 12월 21일 오후 2시 개관기념 특별강연으로 시인 도종환 작가를 초청해 ‘시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독서문화프로그램->김근태기념도서관)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와 방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8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국민체육진흥공단)에 하형주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이사장 임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 등에 의거, 국민체육진흥공단 공개모집 절차와 체육 경영 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문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하 이사장은 1984년 엘에이(LA) 올림픽 남자 유도(95kg 이하급)에서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유도의 전설이다. 선수 생활 이후에는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을 두루 거쳤다. 체육 분야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 행정 조직 경영 능력을 겸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 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면서
11.18
한국과 호주가 누구나 장벽 없이 콘텐츠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유현석, 콘진원), 호주 정부 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2024 콘텐츠 배리어프리(무장벽) 포럼’을 연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K-콘텐츠 산업 행사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와 연계한 이번 포럼에서는 콘텐츠 기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와 기관, 기업 간 콘텐츠 무장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망을 구축해 콘텐츠 접근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19일에는 정부 간 회의를 열고 기업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정부 간 회의에서는 콘텐츠 무장벽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콘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은 콘텐츠 무장벽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국제 협력 현황을 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포함한 수도권은 약 3000만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적 수요와 높은 소비력을 갖춘 동남아 시장의 중심지다.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와 한류 연관 산업의 동남아 권역 동반 수출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콘텐츠 구매자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콘텐츠의 매력을 현지에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했다. 또한 콘진원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무역협회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
11.15
“팔순을 맞으며 나의 삶을 정리하는 의미였습니다. 중학생 시절 이후 그림에는 남다른 열정이 있어 매우 아름답거나 절실했던 순간들을 그림으로 남겨 왔기에 이 그림들로 인생 스토리를 엮었습니다.” 최근 출간된 ‘나는 시간을 그린다 1·2’(북랩)의 저자 김국주 화백의 일성이다. ‘나는 시간을 그린다’는 금융인 출신의 화가가 평생 그려온 작품을 담은 그림 에세이다. 15일 김 화백에게 ‘나는 시간을 그린다 1·2’의 특징에 대해 물었다. “연도는 무시하고 1년 365일의 각 날에 그린 그림 중 하나씩을 골라 거기에 시와 수필의 중간쯤 되는 글을 달았다. 총 두권으로 된 이 책에서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마다의 계절과 풍경, 추억과 시간을 담은 그림과 글이 펼쳐지는데 슬프고 힘든 순간도, 기쁘고 평온한 순간도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면 통째로 한 덩어리의 시간인 듯하다. 365일을 담은 이 그림 에세이 전체가 통째로 그림 한점일 수도 있다.” 김 화백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위원회)는 20일과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국문화원과 잘츠부르크 비너잘 공연장에서 ‘아르코 앙상블 in 유럽’의 창단공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아르코 앙상블은 올해 처음으로 위원회가 만든 클래식 단체로 유럽에서 유학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음악가에게 연주 기회를 부여하고 세계 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결성됐다. 향후 유럽 내 한국문화원 또는 축제 무대를 중심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르코 앙상블 in 유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위원회는 7월 앙상블 단원을 공개 모집했다. 유럽 지역에서 유학 중이거나 활동 중인 34세 클래식(관현악 성악) 음악가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쳤다. 유럽 10개국에서 총 46명의 단원을 선발했고 창단 공연에 15명이 참가한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성악가인 카운터테너 권용범은 베를린 방송합창단의 최초 카운터테너 연수단원으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