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2025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3일 김포시를 ‘책의 도시’로 선포하는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선포식은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지방자치단체 1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을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행사와 도서관 축제를 개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김포’ 공식 선언과 함께 상징기를 전달한다. 올해 독서대전 홍보대사로 가수이자 작가인 양희은씨가 위촉된다. 김포시는 올해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한 연중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책이 있는 저녁’(6월)과 이호선 고명환 김영철 김헌 등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한 ‘새로고침 명사 특강’(5~8월)을 준비한다. 본행사는 9월 19일
국회도서관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의정정보의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국회 및 지방의정 전략정보를 공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황정근 국회도서관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라도서관 내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 추진 △국회도서관 발간 자료와 정보시스템 등 의정정보 공유 △양 기관 협업 모델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오프라인 정책자료인 ‘팩트북’ ‘Data+’ ‘최신외국정책정보’ ‘최신외국입법정보’ ‘World&Law’ ‘Data&Law’ ‘월간 국회도서관’ 등을 한라도서관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회전자도서관’, ‘국회지방의회의정포털’, ‘국가전략정보포털’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황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사무총장 송경동 시인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는 8일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이사장으로 강형철 시인, 사무총장으로 송경동 시인이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이사장으로 김수열 시인, 문동만 시인, 박수연 평론가, 정지아 소설가, 진은영 시인이, 감사로 김근 시인, 고영서 시인이 선출됐다. 강 시인은 1955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1985년 ‘민중시’와 1986년 ‘5월시’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차장(1989), 사무국장(1990), 사무총장(2001~2003), 부이사장(2007~2009, 2016~2018), 문화예술진흥원 사무총장(2003~2005), (사)신동엽기념사업회 이사장(2013~2020) 등을 지냈다. 고산문학대상과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숭의여자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전공 교수를 역임했다. 송 시인은 2001년 ‘실천문학’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했다.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기획, ‘박근혜퇴진 광화문캠핑촌’ 촌
03.11
태국여행업협회(TTAA) 회장단을 비롯한 태국 주요 여행사 대표 40명이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국관광공사(공사)는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 간 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팬데믹 이후 위축된 태국 방한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은 한때 동남아 최대 방한 시장으로 2019년 약 57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32만명으로 감소해 팬데믹 이전 대비 회복률이 56.7%에 머물렀다. 이는 필리핀(102.6%)과 베트남(92.4%) 등 타 동남아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태국인의 입국 제한 사례가 증가하며 방한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공사는 태국 내 방한 심리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방콕 치앙마이 등지에서 한국 관광 홍보전을 진행해왔다. 태국여행업협회 방한은 이같은 노력의 하나다. 1984년 설립된 태국여행업협회는 태국 내 1159개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가입된 기관이다. 2
한국관광공사(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댕댕 여행 지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제작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봄 추천 여행지 10곳을 담았다. ‘댕댕 여행 지도’는 공사가 선정한 ‘펫 관광자원 100선’과 함께, 카카오내비의 최근 1년(2024년 2월~2025년 1월) 길 안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경북 경주) △수성못 유원지(대구) △오천그린광장(전남 순천) △익산 교도소 세트장(전북 익산) 등 전국의 주요 명소가 포함됐다. 지도 내 각 여행지를 클릭하면 관광 정보뿐만 아니라 요일별 방문 비율,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주변 인기 방문지 상위 3곳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인기 방문지는 계절 특성을
03.10
문화체육관광부는 입학과 졸업철을 맞아 4월 30일까지 ‘2025 청년정책: 언제나, 위드 유(With You)’ 디지털 통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페인은 대한민국정부 공식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청년정책 통합플랫폼(온통청년) 등을 통해 진행된다. 문체부는 2월 캠페인의 핵심 주제를 담은 대표 영상 ‘청년의 대한민국’을 공개했다. 동요 ‘내가 바라는 세상’을 록(rock) 버전으로 편곡한 배경음을 삽입해 청년들의 도전과 희망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16일까지 ‘마음에 쏙! 청년정책’ 댓글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영상을 시청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청년정책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청년만년 응원해’ 온라인 행사도 운영된다. 문체부는 학업 취업 주거금융 창업 생활복지 등 5개 지원 분야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54회 런던도서전(London Book Fair)’에 참가해 ‘케이-북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은 2014년 런던도서전 주빈국으로 참여한 이후 처음으로 종이책 출판사 단체관을 운영한다. 런던도서전은 기업 간 거래(B2B) 전문 도서전이다. 해마다 100여개국에서 1000여개 기업과 3만여명의 출판 관계자가 참가한다. 출판 저작권 거래와 함께 출판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전에는 문학동네 등 10개 출판사가 직접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38개 출판사의 도서 101종에 대한 상담을 대행한다. 이를 위해 수출상담관(95㎡)을 조성하고 출판 전문가와 통역 인력을 배치한다. 공용 상담 공간도 제공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학 및 비문학 도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
03.07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중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463만여명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 1위를 차지했다. 1월에는 춘절 연휴의 영향으로 약 36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공사)는 중국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에 더욱 탄력을 더하고 인바운드 관광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집중 마케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공사는 6일 광저우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 데 이어 25일 베이징, 27일 상하이에서도 홍보 행사를 이어간다. 로드쇼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중국 현지 주요 방한상품 취급 여행사 등 약 300명의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한 미식, 반려동물 동반 여행, 공연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대거 소개한다. 참여 지자체들과 협업해 지역 중소도시의 관광 매력도 홍보한다. 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서울스퀘어 별관 5층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 첫번째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열고 예술인 공제회 설립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학계 및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는 문체부가 4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여는 연속 정책 토론회로 예술정책을 소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재정학회 예술인공제연구팀이 진행한 ‘예술인 공제회 설립·운영 방안’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예술인의 고정적 수입이 없고,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 재원에 의존하는 지원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됐다. 이에 예술인의 자립적 복지제도를 구축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연구책임자인 김용하 교수는 예술인 공제회 도입을 통한 복지 모델을 제안하며 주요 공제사업(안)으로 △예술인 퇴직급여 △재해보상 보장 △수시 정기 적립형 저축공제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03.06
2021년 5월 출판사 8곳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서비스와 관련해 ‘전자책 대출 서비스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4년여에 걸쳐 3심까지 재판이 진행된 끝에 1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운영하는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이 승소했다. 법원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에 대한 출판계의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도서관의 주장을 들어주자 도서관계는 환영하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는 통상적인 공공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해당 소송의 결과에 따라 공공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의 적법성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6일 이호신 한성대 교수는 “이번 판결은 전자책 대출 서비스가 종이책 대출 서비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뤄진다고 하면 허용이 되는 것으로 인정을 하고 있어 도서관계에서는 환영할 만하다”고 말했다. ◆전자책 대출에 대한
2023년 예술 창작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예술인의 연평균 소득은 1055만원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6일 ‘2024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술인의 복지 및 창작 환경을 파악하고 예술인 권익 보호와 복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예술인의 연평균 소득은 3년 전 대비 360만원 증가했다. 건축 만화 방송연예 분야 소득이 비교적 높았던 반면, 사진 문학 미술 분야의 소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 가구의 평균 총소득은 4590만원으로 국민 가구소득 평균(6762만원, 2023년 통계청)보다 2000만원 이상 적은 수준이었다. 예술활동 관련 계약 체결 경험률은 57.3%로 2021년(54.8%)보다 증가했다. 서면계약 비율은 86.6%, 구두계약 비율은 13.4%였다. 서면계약을 체결한 경우 표준계약서 활용률은 71.7%로, 3년 전(66.0%)보다 증가했다. 계약 체결 경험자 중 불공정 계약을 체결한
2025년은 ‘그림책의 해’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책의 해 추진단’은 5일 ‘2025 그림책의 해’ 출범식을 열고 ‘2025 그림책의 해 1차 포럼: 왜 그림책인가?’를 진행했다. ‘2025 그림책의 해’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다.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예술 장르임을 강조한다. ‘2025 그림책의 해’는 그림책의 가치를 조명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10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서관 서점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의 해 캠페인’ △그림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2025 그림책의 해 포럼’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어린이가 뽑은 올해의 그림책상’ △신체적 환경적 제약으로 작가를 만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책끼리와 함께 작가가 간다!’ 등이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의 행복을 시니어에게’ △어린이와 고령층이 함께 만드는 ‘그림책으로 전하는 마음’ 등
강남문화재단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개관 12주년을 맞아 30일까지 누구나 도서관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16일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교수의 ‘호메로스 서사시를 통한 삶의 희망’ 강연이 열린다. 이 강연은 고전을 통해 불변하는 가치를 되짚어보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나침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도서관 구석구석을 누비며 여러 가지 미션을 완수하는 ‘생일 스탬프 투어’도 어린이자료실에서 진행된다. 독서 권장 어린이 뮤지컬 ‘라이트 형제’도 펼쳐진다. 모든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 ‘올림포스 12신들의 게임’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그리스로마신화 도서로 올림포스 12신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0일까지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종합자료실에서는 12가지
지역 문화 균형 발전 주력 문화 분야 인공지능 적용 중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하며 향후 10년간의 중장기 문화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비전은 지난해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연구책임 양혜원, 이하 문광연)과 함께 전문가 자문회의 및 공개 포럼을 거쳐 마련됐다. 문체부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저출생·초고령화, 지역 간 문화격차 심화 등 복합적인 사회 변화 속에서 문화정책의 새로운 틀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국가 주도적 지원 체계를 벗어나 민간 중심의 자율성 확대, 중앙과 지역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 구축, 수요자 중심의 정책 전환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는 창의와 혁신, 다양과 포용, 개방과 융합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경제·지역과 세계로 확산해야 한다”며 “이번 비전을 통해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한 핵심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한국 2035’는 △지역
03.05
2025 신년기획초대전으로 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4ID-빛과 자연으로 투영된 4개의 시선’ 초대전이 열린다. 박항률 신문용 정재규 한만영 작가가 참여한다. 박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과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동심이 깃들어 있는 작품을 그린다. 작품에 인물과 사물 자연이 같이 등장하며 고요하고 신비로운 세계를 담고 있다. 신 작가는 자연을 추상화하는데 바람에 의해 생긴 자연의 숨소리와 파동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듯하다. 정 작가는 사진과 회화를 결합한 사진 콜라주 작품을 통해 사진 이미지를 재구성해 추상적이고 입체적인 화면으로 창조한다. 장시간 촬영을 함으로써 빛이라는 비물질적 요소가 보이게 하며 작품 안에서 시간적 흐름과 공간의 구조를 재구성했다. 한 작가는 대비되는 개념을 하나의 작품 안에 넣어 하나로 융합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과거의 풍경화와 현대의 풍경화를 한 화면에 넣어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해 ‘AR책카드3’과 ‘XR책놀이’ 활동책인 ‘미니북 만들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AR책카드3은 기존 AR책카드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개발된 증강현실(AR) 기반 독후활동 자료로 사서추천도서 10권과 연계해 제작됐다. XR책놀이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놀이 활동이다. 앱을 통해 공간놀이 사진찍기 녹음하기 등 움직이는 책 읽기 체험을 6개 언어로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동화 내용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니북 만들기를 새롭게 제작했다. AR책카드3과 미니북 만들기는 전국 공공 작은 학교도서관에 약 5만부를 보급한다. 각 도서관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6일부터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자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5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립예술단체 통합 졸속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유정 김재원 민형배 이기헌 의원, 공공운수노조 문화예술협의회,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 한국민예총이 함께했다. 지난달 문체부는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통합 사무처’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계와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각 단체 특성에 대한 이해 부재, 졸속 행정, 구체적인 통합 계획 미비 등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밀어붙인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 통합 졸속 추진 중단하라”면서 “각 단체는 장르별 특성에 맞는 예산 집행과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는데 이 차이를 무시한 통합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는커녕 혼선을 초래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5개 단체는 각기 다른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창조
한국신문협회 저작권법 개정도 요구 한국신문협회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과 저작권법 개정 의견을 국회와 정부 등에 각각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신문협회는 AI 기본법 개정 의견서에서 “제31조(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에 인공지능 개발 활용에 사용된 학습데이터 공개의무 조항을 추가하고 공개방법 및 공개항목은 시행령에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신문협회는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이터에는 다양한 창작물과 지식이 포함돼 있다”면서 “△저작권 보호 △인공지능 기술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 △국제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학습 데이터 공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문협회는 저작권법 관련 “기자의 사상이나 감정 등 창작적 표현이 담긴 뉴스 기사는 독립적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7조 ‘보호받지 못하는 저작물’에 규정된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는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03.04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5년 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34개국에서 운영되는 재외 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의 책임자 42명이 참석해 한류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재외 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은 한국 문화 전반을 해외에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한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4일엔 오전 11시부터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는 워크숍과 우수사례 발표, 권역별 토론회가 이어진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한국문화원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과 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필리핀 브라질 태국 등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케이-뷰티 따라잡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행사를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5층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진행한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소개하고 예술계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6일 현장을 방문해 ‘예술인공제회 설립·운영 방안’ 등에 대해 참가자들과 논의한다. 1회에서는 예술인공제회 설립을 중심으로 예술인 중심 자립형 복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회차에서는 서울 도심 공연예술벨트 조성, 공공미술은행 설치, 예술 분야 지원체계 개선방안, 인공지능(AI) 시대의 예술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법정계획으로 수립 중인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 미술진흥 기본계획, 국악진흥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문체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