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
2024
양종철·이 식·정영범 교수 … 7월 17일 이사회에서 후보 선정 전북대학교병원 제22대 병원장 공모에 양종철·이 식·정영범 교수가 지원했다. 전북대병원 이사회는 다음달 17일 이사회를 열어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병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종철(정신건강의학과) △이식(신장내과) △정영범(비뇨의학과) 교수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양종철 교수는 현재 전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JBUH2030 비전수립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외협력실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문의고시위원장을 역임했다. . 이 식 교수는 현재 전북대병원 진료부문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장기이식센터장, 내과 과장, 대학교무처 교원인사부처장를 지냈다. 정영범 교수는 현재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단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북지역암센터 소장, 비뇨의학과 과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외협력부회장을 역임했다. 전북대병원은 다음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3명
06.10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재판에서 대북송금 등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9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전면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대장동·위증교사·선거법 등 기존 재판에 불법 대북송금 관련 기소(제3자 뇌물 혐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독재탄압특위가 제출한 ‘대북송금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여야의 공세는 물론 이 대표의 정치행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일 법원이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서 불법 대북송금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면서 민주당 관계자들은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법원이 이 전 부지사의 이 대표 경기지사 시절 방북 비용 대납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재판 이후 민주당이 ‘실체적 진실 규명’을 강조하면서도 재판부가 검찰측 주장만 채택했다며 불만을
여야의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민주당이 10일 오후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불참을 시작으로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거대야권이 단독으로라도 국회 문을 연 뒤 ‘무더기 특검법’을 추진할 경우 여당으로선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국회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여당의 국회 보이콧 전략이 야권의 ‘특검 외통수’에 뚫려 무력화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민주당은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운영위·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이 태산같이 쌓여 있다”면서 “국회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국회 의사과에 단독 제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말내내 기다
06.07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중순 이후 또는 7월부터 개각에 착수한다. 21대 국회 때보다 환경이 더 나빠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추락했고, 야권은 훨씬 강경해졌다. 내밀한 검토 없는 인선은 국정동력 회복이 아닌 자중지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장관 인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개각범위와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남은 외교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부터 조금씩 속도가 붙지 않겠느냐”고 봤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며 “정부 출범 후 2년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이 있고, 각 부처 분위기도 바꿔 더욱 소통하고 민생에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말한 바 있다. 문제는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뜻한 대로 개각을 해낼 수 있을 것이냐다. 총선참패 후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는 취임 후 최저수
야당의원만의 투표로 의장을 선출한 제22대 국회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도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 명단을 질질끌거나 거부한 후 벌어지는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은 여야간 협상 대화 통해 타협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국회법이 정한 상임위원 제출시한(7일)까지 ‘네 탓’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여야가 상임위 배분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한 야당 주도로 다음주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한 후 7개 상임위원장 선출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고 헌법과 국회법이 기준”이라며 “타협·조정을 시도하고 합의되지 않으면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종부세 완화·지구당 부활 등 정책이슈와 관련해 인식차를 보였고, 국회 사무공간 배정을 두고 집행부 내부에서도 긴장관계를 연출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는 확고한 협력과 생산적 경쟁을 하는 관계”라며 진영간 단결을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유튜브 방송에서 “조 국 대표와 점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동석했고, 조국혁신당에서는 조 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도 “이재명 대표가 ‘번개’ 오찬을 제안해 양 지도부가 만나 2시간 동안 식사를 했다”며 “특정 안건에 대한 협의나 논의가 집중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양 지도부의 비공개 오찬회동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원 추념식 이후에 이뤄졌다. 특히 양 당이 최근 몇가지 정책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 와중에 이뤄진 회동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06.05
“국회 원 구성 문제가 마무리되면 이 대표가 입장을 내고 상황을 정리하지 않겠나. 6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대표직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이 대표의 발표 시기만 남았다는 것이 당 내부의 지배적 관측이다. 4일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결정을 전제로 다음 일정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에)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당헌·당규 개정안 처리와 이행조치도 6월 안에 마무리 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대표적 임기와 관련한 예외규정은 제도상 미비점을 보완하는 절차고, 당원중심 대중정당을 위한 당원권 확대는 거부할 수 없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지역위원장 등의 의견수렴을 거치지만 권리당원 의견을 당 주요 결정에 반영하는 당원권 강화방안은 밀고 가겠다는 뜻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당원권 강화와 관련해 “당원 동지들의 집단 지성을 모아달라”면서 “집단지성의 힘으로 숙고
3~4일 한우·사과즙·오미자 특판행사 ‘저탄소 장수한우 인증제’ 시행 준비 지난 3~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북 장수의 명품한우와 사과, 오미자 특판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수군과 장수한우지방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선 장수를 상징하는 한우·사과즙·오미자청 등 트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농특산가공품의 가격 하락과 생산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위해 마련한 행사인데 장수한우 브랜드의 수도권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장수한우는 고지대 청정환경에서 사육하면서 육색이 진하고 한우 고유의 담백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1월 기준 3만5000여마리를 사육하는데 상당량이 수도권 백화점 등 대형마켓에서 소비돼 시중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 장수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 장수한우지방공사를 설립해 한우 사육부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대형 유통기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해 장수한
06.04
정부가 남북 간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로써 남한도 대북 확성기 방송, 최전방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상정, 의결했다. 한-아프리카정상회의를 진행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오후 재가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북한의 사실상 파기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효력정지가)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합법적인 것이며,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채택됐던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전남 여수시을·사진)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1948년 10월에 일어난 여수·순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여순사건특별법은 지난 2021년 6월 29일 국회를 통과하며 제정됐다. 2022년 10월부터 진상규명조사를 시작해 746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조사와 심사를 거쳐 희생자 566명, 유족 2820명이 새로 결정됐다. 그러나 심사결정이 피해신고의 10%(708건)도 안되는 상황에서 오는 10월 진상규명 조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돼 있다. 기존 신고 건수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라도 최소 2~3년의 기간 연장 등 현행법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계원 의원은 “법 제정 취지를 온전히 살리고 피해자 명예회복 등을 위해서는 진상규명 조사기간 연장이 필수적”이라며 “보고서 작성기한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10월 19일 여순사건 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4일 “원 구성 시한이 다가오는데 대화할 시간도, 타협할 시간도 얼마나지 않았다”면서 “국회법이 관례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기존 관례를 강조한 것과 관련 “국민의 염원과 법을 무시하는 관례가 지켜야 할 원칙이 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22대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첫 본회를 연다”면서 “원 구성 마감시한이 다가오는데 국민의힘이 협상을 지연하고 회피하고 있다”면서 “평소 법과 원칙을 좋아하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에서 관례 타령을 하며 생떼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 구성 논의가 진행된 3주간 국민의힘은 협상안 없이 시간만 끌어왔다”면서 “관례 타령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안을 준비해 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5일 국회의장 선출 후 7일까지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호남통계청 호남권 국내 인구이동 현황 완주 ‘순유입’ 전주 ‘순유출’ 희비 갈려 지난해 전북에선 전주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완주군의 순유입률은 전년 대비 4.0%p 상승해 호남권에서 가장 높았다. 호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호남·제주지역 국내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전입자는 18만 9000명, 전출자는 19만 3000명으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했다. 4457명이 전북을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2927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와 인구이동이 빈번했다. 전북의 시·도 간 전입·전출 1순위 지역은 경기였다. 전북 전입자는 경기에서 24.4%, 전북 전출자는 경기로도 23.7% 이동했다. 전북 전출 사유로는 주택 28.8%, 가족 25.2%, 직업 24.8%, 교육 7.1%, 주거 환경 4.9%, 자연 환경 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북은 20대 순유출률이 3.3%로
06.03
22대 국회가 출범과 동시에 대치국면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대로”를, 소수여당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를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법사위·운영위원장 배분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자 민주당은 법정시한이 7일 이후 “18개 상임위를 다 가질 수도 있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동물국회도 지켜온 관행”이라며 “의회독재”라고 맞섰다. 2020년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빚어진 파행 재연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정에 따라 법과 관행을 자의적으로 동원한 여야의 무원칙이 빚은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새 원내대표단이 구성된 직후 22대 원 구성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원내대표·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협상을 이어갔으나 법사위·운영위를 서로 내줄 수 없다는 점에서 인식차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야당에게 절대과반의석을 준 민심을 반영, 국정방향 전환을 위한 강력한 견제와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말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지나간 것은 다 잊고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자”고 했다고 한다. 국정운영 방식과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22대 총선 민의와는 상당한 인식차다. 5월 마지막날 공개된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평가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최저치인 21%를 받았다. 국민 뜻과 다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70%에 달한다는 뜻이다. 적잖은 야당 국회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난을 의원회관 사무실 안으로 들이길 거절했다. 정치도의에 어긋난다고 비난할 일만은 아니다. 야당만 그런가. 겉으로는 ‘여당 동일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속마음은 아니다. 보수에서도, 영남에서도, 60대에서도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50%를 넘는다. 윤 대통령이 껄끄러워할 한동훈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기대하는 여당지지층이 70%가 넘는 것이 반증이다. 야당 의원 192석이라는 압도적 여소야대의 22대 국회에서 ‘반대통령 전선’이 선명할 수밖에 없
05.31
22대 국회의 역할에 대한 긍·부정 전망이 팽팽하며 20~21대 국회보다 낮은 기대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는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3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5월 5주차 여론조사(5월 28~30일. 1001명. CATI)에서 향후 4년간 22대 국회 역할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48%가 ‘잘할 것’, 45%가 ‘잘못할 것으로 내다봤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4년 전인 2020년 21대 국회 임기 시작 직전 조사에서는 ’잘할 것‘ 63%, ’잘못할 것‘ 30%였고 8년 전 2016년 20대 국회 개원 직전에는 ’잘할 것‘ 53%, ’잘못할 것‘ 35%였다. 한국갤럽은 “반신반의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긍정 전망(66%)이, 국민의힘 지지층은 부정 전망(66%)이 우세했다. 압도적인 여소야대로 구성된 국회 구성에 대해서는 유권자 중 53%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고, 33%는 ’잘못된 일‘이라고 봤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연임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긍정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층을 포함한 국민여론에서는 ‘부적절’ 49% ‘적절’ 39%로 연임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대표직 임기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진행해 이 대표 연임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0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5월 27~29일. 1004명. 가상번호 전화면접.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39%, ‘부적절하다’는 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77%, 69%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3%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상 진보층과 보수층의 긍정비율이 각각 62%, 20%로 엇
05.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민생회복지원금을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하지 않겠다”면서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연금개혁안에서 여당의 주장을 수용한 것에 이어 민생지원금에 대한 기존 입장을 선회하면서 협상안을 다시 제시한 것이다. 22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슈 선점을 통해 책임야당의 면모를 확실히 쥐고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가급적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차등 지원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매칭지원을 하는 것도 수용하겠다”며 “일정 소득 이하는 정부가 100% 지원하되 일정소득 이상에
조 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대 국회 개원 회견을 열고 “특권층과 기득권,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아니라 국민 다수를 위해 싸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국회의원은 국민 의사를 대리하는 공복, 말 그대로 공공의 머슴”이라며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일은 너무도 당연하다. 혁신당은 국민 지시에서 한 뼘도 벗어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싸움 좀 그만하라”고들 한다“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에 이어 혁신당 11명의 의원들의 각자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국회 안에서 활동을 강조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이 되어 검찰 독재를 종식하고, 사회권 선진국의 기초를 닦겠다“면서 ”사심을 모두 버리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완전 연소를 해서, 하얀 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05.29
정부·여당에 선별지금 협상 공식 제안 연금개혁안 이은 민생이슈 주도 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민생회복지원금을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하지 않겠다”면서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연금개혁안에서 여당의 주장을 수용한 것에 이어 민생지원금을 놓고 여권과 협상의 여지를 열고 선제안에 나선 것이다. 22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민생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가급적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차등 지원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매칭지원을 하는 것도 수용하겠다”며 “일정 소득 이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이 결국 무산됐다. 재석 294명 의원 중 찬성 179표로 가결 정족수(196표)에 17표가 모자랐다. 전날까지 예상한 찬성표 185석(범야 180+여당 찬성 5)보다 6표가 줄었다. 재의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민주당이 당초 계산한 여권 이탈표가 적었다는 뜻이다. 표결 직전 비상 의총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의 결집 대오가 야권 예상보다 강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대통령 거부권에 막힌 쟁점법안의 재발의-의결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2대 국회에서 범야권 의석이 늘어난다고 해도 여당 이탈표 없이는 거부권 벽 극복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둔 여론전이 강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에서 여권의 입지를 좁히는 한편 범야권 장외집회 등의 강공 대응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하며 총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