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 상동점/ 중간고사 성적우수자의 노하우를 엿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중간고사가 끝났다. 일정 부분 변수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바로 내 아이의 현주소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떨어진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기말고사가 남았기 때문이다. 이에 다른 사교육 없이 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간고사 성적우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정서가 안정되니 공부에 대한 마음 열려_석천중 3학년 임승훈 군
승훈이가 에듀플렉스 상동점에 온 건 10개 월 전. 중2 사춘기답게 짜증을 자주 내고 주변 사람들을 차갑게 대해 선뜻 말 붙이기가 어려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업보다 승훈이의 마음을 여는 게 더 시급했다.
손경아 학습매니저는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승훈이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승훈이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갈등과 고민, 공부에 대한 부담감 등을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마음 속 응어리가 풀어지면서 승훈이는 눈에 띌 만큼 밝아졌다. 특히 자신을 힘들게 하던 것들이 정리되고 마음이 편안해지자 자연스럽게 공부에도 관심이 생겼다.
중간고사 준비는 한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일 시간대별 공부할 과목과 분량을 정해 철저하게 플래너 중심으로 공부했다. 또 성적이 좋지 못했던 국어와 역사는 교과서 반복읽기를 통해 기본개념 위주로 공부했다. 특히, 수학은 튜터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호기심 많고 승부사 기질이 강한 승훈이의 성향에 맞게 반복학습이 아닌 난이도 있는 심화문제 위주로 했다.
덕분에 평균 80점대에 불과하던 성적이 이번 중간고사는 평균 94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 동안 좋은 점수가 나오지 못했던 국어와 역사 역시 96.6점과 94점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꿈을 찾으니 학습동기 높아져_중원고 2학년 박정현 군
정현이가 에듀플렉스 상동점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해 12월로 겨우 5개월 남짓이다. 평균 50~60점에 불과하던 정현이의 이번 중간고사 평균은 88점. 하지만 성적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공부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수업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예전엔 챙기지 않았던 프린트도 꼼꼼히 챙기며 수업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또 교내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히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2G폰으로 바꾸고 카카오톡도 탈퇴했다.
정현이가 이렇게 180도 달라진 이유는 매니저선생님과 상담과정에서 방송 PD의 꿈을 찾은 덕분이다. 또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됐다.
무엇보다 내신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덕분에 이번 중간고사는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달랐다. 우선 매일 복습에 중점을 뒀다. 교과서를 들고 다니며 학교 시간표대로 3번 반복해서 읽으며 요점을 정리했다. 또 선생님이 나눠주신 프린트를 살펴본 후 자습서 문제집을 풀며 확인했다.
특히 기초가 없어 힘들던 수학과목은 튜터링을 통해 겨울방학 두 달 동안 중학교 과정부터 다시 공부하면서 빈틈을 메웠다. 중등 과정과 연계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성과가 극대화됐다.
“사실 중등과정을 다시 공부하자고 하면 자존심 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는데 정현이는 참고 묵묵히 잘 해냈어요.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죠.”
도움말 에듀플렉스 상동점 박정은 원장
미니 인터뷰_손경아 학습매니저
중등은 ‘정서 케어’ 고등은 ‘진로 찾기’가 중요
“중등은 사춘기로 인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감정을 조절하느라 힘든 시기에요. 공부에 집중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이럴 때는 아이의 말을 경청하면서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정서 케어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지면 자연스럽게 공부에 시선을 돌리게 되고 학습의지와 동기도 생기게 됩니다.”
“고등학생은 이미 성적이 고착화된 상태라 웬만큼 공부해서는 성과를 내기 힘듭니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정현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되면 얼마든지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