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식과 모임을 위한 다양한 메뉴 부천 전통·퓨전 삼계탕 ‘삼계촌’_찬바람 부는 계절에는 따끈한 삼계탕이 최고

2015-10-17 00:38:50 게재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신 메뉴 개발…전통과 퓨전삼계탕, 샐러드, 깐풍기 등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영양가 높은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최근 들어 기존 삼계탕을 더 다양한 메뉴로 개발해 남녀노소 즐기도록 한 곳이 있어 화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각각 입맛에 맞게 닭요리를 즐길 수 있는 외식과 모임을 위한 부천 전통·퓨전 삼계탕 ‘삼계촌’을 찾아보았다.

전통 삼계탕부터 퓨전까지 다양한 닭요리를 즐긴다
상동 비잔티움건물 뒷골목에 가면 삼계탕을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삼계촌이 있다. 이곳에서 먼저 맛볼 음식은 곰탕보다 진하다는 전통 삼계탕이다. 전통 삼계탕은 농장에서 키운 생후 45일 된 웅추란 수평아리를 사용해 고기와 육수를 낸다. 이것이 삼계촌에서 개발한 특별한 탕의 진미 육수 맛이 이곳 삼계탕의 비밀이자 자랑이다. 여기에 진한 육수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해진 퓨전 삼계탕은 원기회복과 영양이 좋아 인기이다.
삼계촌 김상록 대표는 “삼계촌에서는 삼계탕 단골손님 외에도 더 다양한 연령층이 닭요리를 즐기도록 신 메뉴를 개발했다. 능이백숙과 상황백숙, 능이반 상황반이 든 반반백숙은 물론 샐러드와 깐풍기, 누룽지피자 등은 가족 외식은 물론 각종 회식과 모임 메뉴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육수의 진한 맛과 친환경 식재료로 개발된 다양한 메뉴
삼계탕은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이곳 삼계촌에서는 사시사철 남녀노소 닭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삼계촌은 일반 삼계탕과 달리, 육수와 닭고기 그리고 친환경 식재료란 삼박자를 갖췄다.
먼저 이곳에서는 웅추라 불리는 영계와 인삼 등 20여 가지 재료를 8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대부분의 요리에 사용한다. 따라서 육수는 각종 요리와 어울릴 뿐만 아니라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데 기본이 되어준다.
삼계탕과 각종 요리들은 맛과 더불어 우려낸 육수 때문에 보양성분이 풍부하다. 또  사용되는 닭도 일반 삼계탕집의 사육장 백세미 종 닭 대신, 농장에서 키워 당일 도축된 웅추 수평아리를 사용한다. 웅추는 뼈가 굵어 육수 맛이 좋고 육질이 존득하며 담백하기 때문이다.

 모임하기 좋도록 꾸며진 입식과 좌실을 갖춘 쾌적한 환경
입에서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삼계탕인 삼계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친환경 식재료에 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채소와 양념 등의 식재료는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국내산 친환경이다. 여기에 인삼은 금산 산이다. 또 찹쌀도 직접 도정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삼계탕의 맛을 더 높여준다.
삼계촌의 특징은 진한국물로 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각종 요리와 친환경 식재료 외에도 더 있다. 200석 규모의 입석과 좌실을 갖춘 쾌적한 식당 분위기이다.
김 대표는 “이곳은 여느 삼계탕 집과 다르게 120평 대규모의 널찍한 실내 공간이 경인지역 최대 규모답게 시원스러워 각종 모임과 회식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모던한 파스텔 톤의 입식 식사자리는 젊은 층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모임으로 인기”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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