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반고 서울대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2018 고3 1년 로드맵

2017-01-23 22:57:34 게재

대학 입시의 관문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고3. 수시 학생부와 내신 그리고 논술, 수능까지 10개월 가량 남은 지금 긴장과 두려움이 교차되기 마련이다. 12년 공부를 결산하는 시간이기도 하기에 고3의 시간은 하루 하루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1년도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2018학년도 대입 전형 월별 일정을 알아보고, 고3 기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보냈을 분당지역 서울대 수시 합격자들에게 성공하는 입시를 위한 고3 월별 로드맵을 들어보았다.

2018학년도 대입 전형 변화 핵심 포인트를 먼저 살피자
2018학년도 대입전형 변화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2018학년도는 학종시대의 개막이라 할 만큼 학생부 중심전형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비중이 높지만 고려대학교를 중심으로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따라서 학생부 교과 관리뿐만 아니라 비교과 관리를 잘 해온 수험생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논술전형은 2018학년도에도 1만3120명을 선발하여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은 편. 서울소재 10개대학 논술 모집인원이 총 5293명(17.3%)이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도 적극적으로 준비해 볼 필요가 있다.
정시모집의 경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다 분할만 3개교 증가하였을 뿐, 가/나 분할은 4개교 감소, 나/다 분할 1개교 감소, 가/나/다 분할은 3개교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2018학년도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영역의 절대 평가 전환이다. 그동안 표준점수, 백분의점수, 등급이 표기되던 방식에서 90점 이상 1등급, 80점 이상 2등급, 70점 이상 3등급 등 10점 단위로 등급을 분류 표기하게 된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화됨에따라 수시에서 113개교가, 정시에서 39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며, 정시에서 188개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9개교는 가(감)점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연간 일정 체크는 필수, 수능 베이스로
학생부와 논술 경쟁력 검토해야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11월 16일 수능을 기점으로 수시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되고 논술과 구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시행되고, 12월 20일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까지 마감되면 수시 전형 일정이 끝난다. 12월 30일부터 본격적인 본격적인 정시모집 시기에 돌입, 2월 14일까지 미등록 인원까지 등록이 마감된다. 이어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추가 모집을 끝으로 2018년 입시 일정이 마무리된다. 
수시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특기자 4개의 전형 중에서 자신의 현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가장 경쟁력 있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수시 전형이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절대 수능도 게을리 할 수 없는 부분이다.
4월 중간고사 이후에는 자신이 지원할 전형의 윤곽이 잡는 것이 이후 공부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상의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자세히 읽어본 후 목표 대학과 학과의 전형 요강에 따른 수시 학생부 교과 및 종합전형 그리고 논술전형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학생부 경쟁력이 약한 학생들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4월부터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꾸준하게 준비해서 논술 경쟁력을 높여 논술 전형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 구술면접은 미리 준비,
수능은 끝까지 가장 공들여야 하는 공부

수시에 올인하는 것도, 그렇다고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고3의 현실. 그래도 끝까지 버리면 안 되는 것이 수능이다.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을 걸고 있고, 정시는 수시 전형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학생들의 패자부활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수시 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전형 수능 반영비율은 결코 적지 않다. 실질적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습은 물론 자기관리, 시간관리는 고3의 가장 큰 덕목이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공부와 일정을 소화하려면 시기별로 중요도를 잘 파악하고 시간을 잘 안배해야 한다. 특히 수시 시즌에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논술 등에 올인하느라 수능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3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은 학기초부터 수시로 작성하며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구술면접은 수능이후 대학별로 실시하지만 대부분의 고교에서 이 시기에 맞춰 대학별 맞춤 구술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 월별 일정
3월 3월 9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평 & 3월 31일,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발표3월 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력평가가 시행된다. 올해부터€수능€영어영역이€절대평가로€바뀌는 만큼 영어는 등급만€성적표에€기재된다.€또한 3월 31일까지€대학이€공개하는€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필독해야€한다. 대학별€기출문제,€출제의도,€고교교육과정€연계€범위/수준€등을 알€수€있다. 서울€주요€15개€대학은€대학별고사€기출문항을€100%€공개하고€문항분석€출제의도€모범답안까지€자료를€공개한다.

4~5월  4월 12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평 & 대학별€모의논술고사€& 대학주최 수시전형 설명회4월부터€대학별 모의논술을€실시한다.€실제€고사장에서€실시되는€오프라인€모의논술과€집에서€응시가€가능한€온라인€모의논술로€나뉜다.€고교에€공문을€보내€신청을€받는€경우가€있고,€입학처€홈페이지에서€개별신청을€받는€경우도€있다.€5월 2일에는€모든€대학들이€홈페이지에€수시모집요강을€발표,€모집인원,전형일정,€전형방식등€구체적으로 제공한다.€5월€수시요강€발표를€전후로€본격적으로€대학€주최€입시설명회도€시작하므로 관심있는 대학의 설명회는 놓치지€않는€것이€좋다.

6월  6월 1일, 교육과정평가원€주관€6월€모평€실시 & 특수대학 원서 접수 6월 1일에€평가원 주관€첫€모의고사를€실시한다.€6월€모평은€자신의€전국적€위치를€객관적으로€판단해볼수€있는€첫€시험으로€평가€받는다.€특히€수능€출제기관인€평가원이€직접€출제한다는€점에서€6월 모평은€9월 모평과€함께€2018년도 수능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6월부터€경찰대학과€육군사관학교 등 특수 대학 입시가 시작된다.

7월  7월 12일, 인천교육청 주관 학평, 7월 27일~30일, 대교협€주최 수시박람회€개최7월27일부터€30일까지€나흘간€‘2018학년€수시박람회’가€열린다.€수시박람회에서는 지원€대학의€입학€관계자와€직접€대면 상담이€가능하다.€대학들은€상담부스를€설치하고€학생이€가져온€학생부,€자소서€등의€서류를€통해€실질적인€상담을€제공한다. 지원할 대학의 입학사정관과의€면담을 통해서€대학의€선발€기준을€이해할€수€있는€중요한€기회다.€

8월 수능€원서접수, 수학 가·나형/탐구과목/제2 외국어 등 응시과목 선택 확정11월 16일€실시되는€2018학년€수능을€앞두고€응시원서€접수가€시작된다.€원서접수는€졸업예정자에€한해€재학€중인€고교에서€일괄적으로€진행된다.€올해€수능은€영어절대평가€도입 외에€2017학년€수능€체제와€동일하다.€영어와€한국사는€절대평가에€따른€등급만€제공되며,€나머지€영역의€성적은€표준점수,€백분위,€등급으로€제공된다.€원서접수€시€학생들은€국어,€수학 가·나형,€영어,€한국사,€탐구과목,€제2외국어/한문영역 과목 응시과목을 결정해야 한다.€

9월 9월 6일, 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평 실시 &  정시모집요강€발표€& 수시원서접수9월 1일€전형일정,€모집인원,€모집단위,€전형방법,€수능€영역별€반영비율€등 2108학년€정시 모집요강이€발표된다. 수능€직전€평가원이€마지막으로€주관하는€2018학년€9월 모평은 9월6일€실시된다.€9월 모평은 교육청€주관€학평이나€6월 모평보다€자신의€실력과€위치를€더€객관적으로€점검할€수€있다.€출제영역,€문제성향€등€올해€수능의€경향과€난이도를€가늠하는€작업도€필요하다.€9월 11일부터€15일까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다.€합격자는€12월15일€이전에€발표한다.€수시€최초합격자는€12월18일부터€21일까지€4일€내에€합격자€등록을€마무리해야€한다.

10~11월  10월 17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평, 11월 16일 수능, 대학별 고사 논술·구술고사€올해€수능은€11월 16일€실시되고 수능성적은€12월 6일€통지된다. 또한 9월€수시 모집에서€최대6개€대학에€원서를€냈다면€10월부터€대학별고사로€바쁜€시기를€보내게€된다.€수능최저조건을€설정하지€않는€학종이나€특기자전형은€수능€전에€서류평가와€면접을€실시하는경우가€많다.€논술전형은€대부분€수능€후€1~2주€안에€치른다.

12월 수시 합격자 발표 & 대교협€정시박람회€& 정시원서접수 12월에는€정시박람회가€열린다.€12월 15일까지 수시 최초 합격자가 발표되고, 미등록 인원은 12월 27일까지 발표한다. 정시€원서접수는€12월 30일부터€내년€1월 2일까지€4일€중€대학이€정한€3일€동안€진행된다.€정시€가군은€1월 3일부터€11일,€나군은€1월 12일부터€20일,€다군은€1월 21일부터€1월29일까지€전형을€실시한€후€1월 30일까지€최초€합격자€발표한다.€최초€합격자€등록은€1월 31일부터€2월 2일, 추가합격 모집 기간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다.

▶관련기사 30면


■2017 분당지역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가 조언하는 ‘성공하는 고3 1년’

“내신공부가 곧 수능공부다,
 학교 시험에 충실할 때 수능도 대박난다”


이종현 낙생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합격

▶1월~2월 
지금부터 고3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자. 우선 플래너를 작성해 공부시간을 재면서 국어-영어-수학-사탐 순서로 공부하면 덜 질리고 감을 유지하는데 좋다. 사탐 2개 과목은 개념을 완강하고 기출과 수특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한국사는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주요과목 사이 쉬어가는 느낌으로 편하게 해도 된다.

▶3월 
고3 첫 모의고사가 있다.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말자. 잘 봤으면 기분좋게 더 열심히하고 못봤으면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단 오답이나 어려웠던 문제는 꼭 당일날 보자. 수능특강 푸는 것을 대략 끝낸다. 수학은 ebs교재에 집착할 필요가 없지만 국어 영어는 모든 지문을 봐야한다.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한번 보고, 학교 수업시간에 한번 더 보자.

▶4월~5월
내신공부가 곧 수능공부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내신버리고 수능잘보기 힘들다. 내신을 버리면 학교수업 안듣게 되고, 생님한테 찍히고, 시험끝나는 날 떳떳하게 못 논다. 6월 모평은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그냥 평소실력 테스트한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보자.

▶6월 
6월 모평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시험 결과를 철저하고 냉정하게 분석하자. 분석이 끝나면 인생의 마지막 내신이 될 수 있는 기말고사를 중간고사와 같은 마음으로 시작하자. 수능 완성이 나올 시즌이다. 내신이 끝나면 수능완성을 시작하자.

▶7월~8월 
기말고사와 7월 학평이 있고, 수능 D-100일이다. 고3 생활의 반환점을 지났으므로, 내년엔 절대로 이짓을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자. 수능완성을 한번씩 풀고, 수능특강 공부할때의 방법 그대로 한다.

▶9월
9월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하는데 집중하자. 학종을 쓴다면 자소서는 여름방학부터 지원 마감일까지 조금씩 완성하는 것이 무리하지 않는 방법이다. 특히 학종은 자신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수능 공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10월~11월 
10월부터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잘 다져야 한다. 11월 내내 매일 국수영탐 모의고사를 풀었다. 각종 출판사, 학원, ebs 등 서점에 있는 걸 거의 다 사와서 풀었다. 수능 전날엔 시험장에 미리 가보는게 좋다. 시험 중에 친구들과 답 공유 절대 하지 말자. 수능이 끝나면 논술과 면접, 실기가 남아있으면 준비해야한다. 면접준비는 자소서, 학생부를 숙지한 상태에서, 예상질문과 답변을 써보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하는 것이 좋다.

“과탐 개념은 모의평가 준비하면서
확실히 완성하자”


임채원분당중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합격

▶1~2월 
본격적으로 고3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과목의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자. 과탐 2과목은 보통 이때 개념을 시작하게 되므로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 1월에는 EBS 연계교재가 나오게 되는데,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는 풀어보아야 연계교재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방학때 자소서룰 한 번 써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3월 
수능이 가까워지면 기출문제 보다는 고난도문제를 위주로 공부하게 된다. 시중에 기출문제집들을 구입해 기출문제를 마스터하자. 특히 평가원 기출이 정말 중요하다. 평가원 기출문제들은 수학과 과탐은 5번, 국어와 영어도 2번은 풀어봐야 한다.

▶4월 
4월에는 중간고사에 집중하자. 학종에 얼마나 비중을 둘 것인지를 고려해서 준비기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정시가 정말 잘 나오는 것이 아닌데 내신을 포기하면 현역으로 대학가기가 정말 힘들다는 점을 명심하자. 국영수는 보통 연계교재가 시험범위일 테니 이때만이라도 꼼꼼히 봐두면 수능에도 큰 도움이 된다.

▶5월~6월 
5월에 공부가 가장 안된다는 친구들이 많다. 특히 과탐의 경우 5월까지도 개념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6월 모의고사를 계기로 완성해보자. 6월 모평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되 피드백은 확실히 해야 한다. 이제 연계문제가 어떤 것인지도 감이 올 때다.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변형문제도 풀어보자. 또 6월까지 자소서 초안이 나와야 한다.

▶7월~8월 
기말고사는 마지막 내신인 만큼 기꺼이 한달 정도는 투자해도 된다.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자소서 쓰랴 내신관리 하랴 정말 바쁜 시기다. 원서접수 후에도 수능 공부 할 시간은 남아 있다. 자소서는 문장보다 내용에 집중하자. 수능을 보는 곳이 바로 교실이기 때문에 방학때는 학교 교실에서 자습하는 것이 좋다.

▶9월
수시를 썼다고 해서 이미 합격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다시 정시 공부에 올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9월 모평은 처음으로 전범위가 다 들어가는 모의고사인만큼 수시원서 접수로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10월
수능 시간표에 맞취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하자. 학교에서 9월 모평을 보고 남은 omr카드를 얻어서 완벽한 수능 상황을 구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학교에 있는 시간에는 수능 시간표대로 시험을 보고, 오답까지 정리하자.

▶11월
수능이다. 긴장하지 말고 11월 모의고사를 본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보면 된다. 특히, 과학탐구까지 적절한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 수능이 끝나면 바로 면접 준비에 들어가는데, 확실히 모의면접을 여러번 해볼수록 잘 볼 수 있는 것 같다.


“수시 원서를 제출하는 순간,
수시는 잊고 정시에 올인하자”


송지우 한솔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합격

▶2월~3월 
전체적인 입시계획 및 틀을 잡는 기간! 사실 수시의 경우 이땐 거의 모든 활동이 끝났을 때다. 자신의 학생부나 포트폴리오 등을 되돌아보고 자소서의 큰 그림과 수시 전략을 대강 잡아보자. 자소서 초안을 이때 써놓고 틈틈히 계속 수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 2월까지 학생부 수정 기간이니 빠뜨리거나 잘못된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자.

▶4월~5월  
4월은 중간고사 기간. 3학년 내신은 1학기만 반영되는 만큼 비중이 크다. 성적상승곡선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마지막까지 내신을 사수하자. 5월은 모의고사도 없고 중간고사도 끝난만큼 풀어지기 쉬운 달이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쯤 자기소개서 초안이 나오면 좋다.

▶6월 
처음 치르는 평가원 모의고사. 이번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직접 낸 문제들이니까 열심히 보고, 보고 나서도 여러 번 분석 해보자. 그리고 이 점수를 토대로 자신의 수시 전략이나 정시 전략을 짤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볼 것! 재수생이 들어오지만 쫄지 말것! 못봐도 상심하지 말고 약점보완하고, 열심히 해온대로 쭉 하면 된다.

▶7월~8월 
기말고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여름방학일텐데, 수능 공부를 진짜 미친듯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방학이다. 그리고 자소서는 9월 접수하므로 수시러들은 사실상 대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시 준비하면서 수시로 자소서를 다듬으면서 수시 접수에 대비하자.

▶9월
그동안 준비해온 수시 서류들을 제출하고, 제출하는 순간 수시에 지원했다는 생각을 잊어버리는 게 좋다. 수시에 지원했다는 생각에 9월과 10월의 절반정도를 붕 뜬 상태로 보내기 십상. 수시 원서접수를 끝낸 후에는 수능에 완전히 집중하기!

▶10월~11월
마지막 약점 보완과 실전 연습을 하는 달이다. 수능 한달 남았지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부하자.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건강을 챙기자. 수능은 열심히 한 자신을 믿고 볼것! 긴장되는 것은 당연하고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운 것!! 흔들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수능 배치표로 수시 면접/논술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정시를 지원한다면 전형방법 등을 참고해 지원 전략을 세우자. 면접은 긴장하지 말고 교수님과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자.

“스스로를 칭찬하고 응원해주는 마음이
입시를 이기는  힘입니다”

김가영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합격

▶1월~2월 
겨울방학은 성적을 올릴 가장 큰 기회다. ‘각 과목별 기본기 다지기’와 ‘약점 극복’에 집중해 수능의 첫 단추를 잘 마련하자. 이 시기를 놓치면 3월부터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는 학생부를 찬찬히 읽어보고 2학년 활동 기록을 잘 마무리 하는 게 1순위 과제다. 자소서 문항을 보면서 생기부의 어떤 소재로 글을 쓸지 고민하고 부담없이 가볍게 자소서 초안을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3월 
3월 첫 모의고사는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찾는데 집중하자. 앞으로 거의 매월 있을 모의고사마다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노력한다면 수능 점수는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다.

▶4월 
본격적인 내신 준비 기간이다. 3학년 내신 성적은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중요하다. 성적 상승곡선의 그림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만큼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하자. 만약 중간고사를 잘 못봤다면 기말고사에서 보완할 과목을 미리 생각해 두고 남들보다 일찍 기말고사 준비를 시작하자.

▶5월~6월 
5월에는 교육청 모의고사를 통해 발견했던 문제점들을 계속 해결해나가야 한다. 6월 모평은 수능의 예고편인 만큼,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보자. 도시락을 준비해서 정말 수능인 것처럼 환경을 조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월 모평 이후에는 오답과 문제점을 더욱 철저하게 분석해보자.

▶7월~8월  
3학년 내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시험 기말고사가 있는 달인 만큼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상승세 내신을 완성시키도록 하자. 여름방학은 또 다시 새롭게 달려야할 시기다. 나태해지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철저하게 보완해 성적을 완성시켜야 한다. 또 8월은  최종 학생부와 자소서를 작성하는 정말 중요한 시기다. 여러 소재를 자소서에 재배치해보고 자소서 속에 녹여내자!

▶9월
일년의 긴 레이스가 점차 끝나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9월, 마지막 스퍼트를 내어 자소서를 최종 점검하고 정시점수를 완성시켜야 한다. 9월 모의평가도 6월과 마찬가지로 정말 중요한 시험인 만큼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분석해자.

▶10월
다가오는 수능에 겁먹지 말고, 지난 일년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총 복습해보자. 빠뜨린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다가오는 수능 때문에 기분이 묘해지겠지만, 해오던 대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

▶11월
지난 일년 동안 많이 지치고 힘들었음에도 열심히 살아왔던 스스로를 칭찬하고 응원해준다면 여러분의 노력이 수능 날 120% 발휘될 것이다. 수능 후 논술과 면접이 남은 학생들은 수능 끝나도 긴장을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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