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12월 통큰할인 실시

2018-12-04 10:39:08 게재

수십만~수백만원 혜택

3일 국내 완성차업체의 12월 판매조건에 따르면 현대차는 승용차와 레저용차(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해 추가 1.5% 할인, 1.5% 저금리를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만 9월 이전 생산분에 한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 등 일부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승용·RV 전 차종을 조기에 출고하는 고객에게 출고 시기별로 10만원(3∼11일)과 5만원(12∼24일)을 각각 할인해준다. 이러한 우대조건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넥쏘, 투싼,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은 대상이 아니다.

기아차는 모닝과 K5, 2018 K7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과 초저금리 할부, 출고사은품 제공 등 세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2018 라스트 찬스 특별이벤트'를 벌인다.

조기구매 할인을 선택하면 출고일에 따라 모닝은 50만∼70만원, K5와 K7 가솔린 및 디젤은 130만∼150만원, K5와 K7 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는 70만원씩 각각 할인받는다. 초저금리 할부는 14일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 0.1% 저금리와 40만원 또는 12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에게 특별할인이나 콤보할부, 재구매 할인, 유류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더해 270만∼630만원을 할인한다.

차종별 최대 할인금액은 스파크 2019년형 270만원, 말리부 2018년형 560만원, 트랙스 2019년형(가솔린) 340만원, 임팔라 2018년형 630만원, 카마로 2018년형 550만원이다.

스파크와 트랙스, 말리부, 임팔라는 최대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파크는 월 10만원으로 구매 가능한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에 이어 연장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12월 한 달간 '굿바이 프로모션'을 통해 마스터와 전기차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시 개소세를 추가로 지원하거나 추가 옵션(V7 내비게이션, S-링크패키지)을 제공한다. 개소세 지원 혜택을 적용할 경우 차종별 할인 폭은 SM6 최대 100만원, QM6 최대110만원, QM3 최대 80만원, SM7 최대 115만원(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할인), SM5 최대 70만원, SM3 최대 60만원, 클리오 최대 70만원이다.

쌍용차는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할인해준다.

오는 14일까지 렉스턴 스포츠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고객은 1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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