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매각 1차 실사 완료

2020-06-29 10:30:03 게재

인수측과 간담회도

중견조선소 대선조선 매각을 위한 1차 실사작업이 끝났다. 예비 우선매수권자(스토킹 호스)인 영국계 사모펀드는 이달 중순 삼일회계법인에서 대선조선에 대한 회계자료를 건네받아 점검한 후 지난 24~26일 3일간 대선조선에 대한 1차 현장조사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현장조사에선 대선조선 임직원들과 간담회도 진행됐다.

대선조선은 2010년부터 수출입은행과 자율협약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2017년 이후 3년 만에 대선조선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영국계 사모펀드도 국내 조선자회사를 설립하며 대선조선 인수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7월초 대선조선에 대한 인수희망가격을 제출하고 2차 정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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