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첫 여성 이사관 탄생

2020-07-08 12:11:09 게재

의무5급 출신 재난관리 수장

대구시 최초로 여성 2급(지방이사관) 공무원이 나왔다.

대구시는 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영애(사진)시민행복국장(3급부이사관)을 2급 지방이사관으로 승진의결했다. 이는 1981년 7월 1일 대구시 개청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관 발탁인사다. 시는 오는 10일자로 김 국장으로 재난관리분야 컨트롤 타워인 시민안전실장에 임명한다.

서울시를 제외한 6개 광역시 가운데 여성 지방이사관은 김 국장이 유일하다. 여성 지방이사관은 서울특별시 4명, 경남도 1명뿐이다.

김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달성군에 의무사무관(5급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 보건소장, 대구시 보건과장, 보건복지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본부장을 거쳤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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