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유학생 '한국' 배운다

2023-06-28 11:21:27 게재

G50 K-Academy 개학

본지 - 금융산업공익재단

세계 50개국 외국인 유학생 50명이 'K-POWER'를 배우기 위한 6개월 여정에 돌입했다.

내일신문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G50 K-Academy ' 1기 개학식이 2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노들섬 다목적홀숲에서 열렸다.

G50 K-Academy에 참여하는 50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부분 국비 유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 중인 대학·대학원생이다. 참가자 모집에 61개국 231명이 응시했고 이 가운데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50개 나라를 대표할 학생 50명을 선발했다.

6월 27일 첫번째 프로그램인 '한국의 도시발전과 강'을 시작으로 총 5개의 K-콘텐츠를 집중 학습하게 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를 방문해 2박 3일간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를 경청하고 희귀 동식물의 보고인 DMZ 트래킹 등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후 첨단 반도체 공정 체험을 위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한류 창조 현장인 CJ ENM 사업장 방문, 핀테크 등 첨단 금융기법과 사업을 학습하는 금융 수업도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한 내일신문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각국의 인재들에게 한국의 저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장차 한국에 우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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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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