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현대차그룹과 함께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2024-06-19 18:10:07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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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2일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 산업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에 개설된다.

이들은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 안전 분야의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스마트 기술’과 ‘산업 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 9월부터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전문 인력 100여 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 교과 과정으로 구성된다. 학과 내 모든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 부문 재직자 사전 조사를 토대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으며, 주요 교과목은 스마트팩토리 기계 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전 전략, 안전 IoT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을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리더십 수업 또한 운영된다.

숭실대와 현대차그룹은 교과 과정 외에도 학술 활동 참여 기회 제공, 안전 관리 우수 사업장 현장 견학, 논문 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의 연구 활동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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