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사회복지학부 연구팀, ‘한국의 통합적 가족치료모델’ 개발

2025-02-05 11:03:57 게재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박태영 교수가 30년간 1천500가정 이상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통합적 가족치료모델’을 개발했다. 아시아 최초로 자국 문화에 특화된 가족치료모델을 개발한 사례로, 가족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Family Process>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의 가정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문제 해결 시 나타나는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 원가족과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배우자나 자녀에게 연결되는 전이, 한국 유교 문화로 발생하는 가족 갈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가족 상담과 사회 복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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