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AI교과서 채택률 30% 육박
2025-03-19 13:00:49 게재
중고교보다 높아
초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채택하는 비율이 중고등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의 AI교과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주 중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2학기 추가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기준 초등학교 3학년에서 AI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수학 1813곳, 영어 1843곳이다. 전체 학교 6339곳의 각각 28.6% 29.1%에 달한다.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수학은 1854곳(채택률 29.2%), 영어는 1879곳(29.6%)이 AI교과서를 채택했다. 중학교 1학년은 총 3285개 학교 중 수학 857곳, 영어 885곳에서 AI교과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채택률은 각각 26.1%와 26.9%였다.
고교 1학년은 2380개 학교 가운데 수학의 경우 567곳(23.8%), 영어는 581곳(24.4%)이 AI교과서를 도입했다. 과목별로는 수학 채택률이 초4(29.2%), 초3(28.6%), 중1(26.1%), 고1(23.8%) 순이었고 영어도 초4(29.6%)가 가장 높고 초3(29.1%), 중1(26.9%), 고1(24.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