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간> ‘서리풀 문화광장’

2018-05-17 18:01:29 게재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원스톱 문화 공간

지난 417일 서초역 인근 대법원 맞은편에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함께키움센터3개의 문화·보육시설을 갖춘 서리풀 문화광장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교통섬으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서리풀 문화광장의 세 가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그림책 도서관 - 그림책으로 특화한 서울시 최초 도서관
서초역 3번과 4번 출구 인근 마제스타시티 앞 광장에 조성된 서리풀 문화광장에는 연두, 주황, 노랑의 알록달록한 세 개의 컨테이너 건물이 차례대로 늘어서 있다. 건물 주변에는 아담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어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편안하다.
연두색 건물인 그림책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은 모두 그림책뿐이다. 그렇다고 아이들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 화보, 아트북 등 총 8,500여권의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그림책을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반도서보다 큰 그림으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빅 북(관내에서만 열람 가능)’ 코너 와 국내외 수상작 등 양질의 자료를 사서가 선정해 전시한 전시서가코너도 있다. 2층에는 이야기 놀이터와 소극장 등이 있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신발을 벗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 이용대상: 자녀를 둔 서울시민 누구나
* 운영시간: ~금요일 오전 9~오후 9, ~일요일 오전 9~오후 6,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장난감 도서관 영유아 발달단계별로 장난감 대여
주황색 건물인 장난감 도서관에는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춰 400여점의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다. 연회비 1만원을 부담하고 회원이 되면 영아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 발달단계별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장난감 사용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대출이 이루어진다.
1층은 장난감을 대출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자유놀이실로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층 한쪽 코너에 늘봄카페가 있어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조촐한 부모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 이용대상: 서초구 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및 관내 직장인
* 운영시간: ~금요일 오전 1030~오후 7, ~일요일 오전 1030~오후 6,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함께키움센터 시간제 보육실과, 공동육아 모임 공간
노란색 건물인 함께키움센터는 시간제 보육실과 공동육아 모임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제 보육실은 엄마들이 자기개발 시간이나 휴식이 필요할 때 시간제로 이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실이며, 공동육아 모임 공간은 이웃이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위해 공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영아실과 유아실로 나눠진 2개의 시간제 보육실이 있으며 각각 발달단계에 맞게 장난감, 도서, 기구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은 육아 커뮤니티 공간으로 되어 있어 육아 정보도 나눌 수 있고 보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이용대상: 시간제 보육실-영아반(6~36개월), 유아반(37~60개월)
공동육아 모임 공간-서초구 함께키움공동육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임
* 운영시간: 시간제 보육실-~금요일 오전 9~오후 6,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공동육아 모임 공간-~토요일 오전 10~오후 6,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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