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이용 가능한 고양시 ‘여성안심무인택배함’

2020-01-16 18:44:10 게재

마두역 주엽역 정발산역 등 관내 10곳 운영 중

편리한 택배 서비스지만 관련된 사건 사고에 대한 뉴스를 들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의 경우 사건 사고에 대한 불안한 마음 때문에 택배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게 되기도 한다. 택배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양시에서는 일산 지역 6곳, 덕양 지역 4곳에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놓고 운영 중이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은 365일 운영된다. 다만 역사 내 설치함은 열차 운영시간에 따른다. 48시간까지는 택배함 이용이 무료이고, 이후 24시간마다 요금 1,000원이 부과된다. 사용방법은 택배 주문 시 택배함이 설치된 장소를 물품 수령지로 지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정발산역 택배함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0 정발산역 지하 1층 고양시여성안심택배’라고 수령지를 지정하면 된다. 택배가 도착하면 종합관제센터에서 도착 문자 및 인증번호를 발송해주는데, 문자 수신 후 인증번호를 통해 고객인증을 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이용률은 월 1300여 건으로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수요조사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택배 수령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조사해 확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설치 장소
덕양 지역 : 덕양구청 1층, 삼송역 6번 출구, 원흥역 6번 출구 계단 앞, 능곡역 역사 화장실 맞은편
일산 지역 : 정발산역 4번 출구, 주엽역 7,8번 출구, 마두역 7번 출구, 일산역 2번 출구, 탄현역 1번 출구, 일산역 2번 출구,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 1층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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